[메가경제 조철민 기자] VR전문기업 브이브이알(VVR)이 KT그룹의 자회사인 케이티스(KTis)와 향후 3년간 VR장비 납품 및 콘텐츠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케이티스는 자사에서 운영하는 콜센터 1곳에 시범적으로 일체형 VR장비를 통해 상담사들의 심리적·정서적 힐링을 도울 예정이다.
VR(가상현실) 심리치유 프로그램에 활용되는 VR콘텐츠는 심리치유에 관한 연구를 하고, 심리 상담 스타트업 마음드리와 양해각서(MOU)를 맺은 미디어 아티스트 최석영 작가가 서울의료원 시민공감서비스 디자인센터와의 프로젝트를 통해 큰 호응을 얻은 힐링 콘텐츠다.
![[사진= VVR 제공]](/news/data/20180807/p179565833895242_416.jpg)
패키지에 들어가는 하드웨어는 메이저 VR장비를 바탕으로 VR에 적합한 고사양컴퓨터, 40인치 UHD모니터, 강력한 2.1 사운드채널 등을 포함한 일체형 기기다. VR체험에 필요한 모든 복잡한 장비가 하나로 구현되어 현장에서 편리하고 쉽게 운영이 가능하다.
브이브이알은 콜센터 직업 특성상 타업종에 비해 스트레스 지수가 높다고 보고, 이번 VR심리치유 프로그램 도입으로 상담원 업무 능률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이브이알 관계자는 “VR은 4차산업혁명 정책의 일환으로 육성되고 있지만 VR을 통한 치료와 교육은 인식과 인프라가 아직 미약해 현장에서 활용이 아직은 미흡한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케이티스의 서비스 계약을 통해 다양하게 연구 개발되고 있는 VR 심리치유 콘텐츠가 현장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용돼 VR산업과 콘텐츠 업계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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