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6번째 신종코로나 확진환자 발생...태국 여행 다녀온 42세 한국 여성

유지훈 / 기사승인 : 2020-02-04 12:03:48
  • -
  • +
  • 인쇄

[메가경제 유지훈 기자] 국내에서 1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본)는 4일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추가 1명의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4일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비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실에서 의료진이 체온계를 들고 문 앞에 대기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4일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비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실에서 의료진이 체온계를 들고 문 앞에 대기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중본에 따르면, 16번째 환자는 42세 한국인 여성으로, 태국 여행 후 지난달 19일 입국했다.


이후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오한 등 증상이 있어 이달 2일까지 치료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3일 전남대학교 병원을 찾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배제를 위해 격리조치 후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검사 결과 4일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중본은 설명했다.


중본은 현재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가 진행 중으로,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16번 환자는, 지난 1일 확진된 12번 환자(일본 확진자 접촉)에 이어 중국이 아닌 타국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지면서 기존 방역시스템의 일대 전환이 요구될 수 있어 특히 향후 역학조사 결과에 더 큰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지훈
유지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정용진 회장, 트럼프 주니어 등 美 정재계 인사들과 잇단 만남 '광폭 행보'
[메가경제=정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플로리다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한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2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미

2

태광산업, '2025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 개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2025년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태광인상' 팀 부문에서는 화섬영업담당 직물영업팀이 수상했다. 개인 부문 수상자로는 원가 절감으로 성과를 올린 세광패션 공장장 손율 부장, 설비 안정성을 개선한 석유화학총괄공

3

KB국민은행, 퇴직연금 광고 3천만 조회 수 돌파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일하는 모두를 위한 일 잘하는 퇴직연금’ 광고가 20일만에 누적 조회 수 3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회사원, 택배 기사, 버스 운전원, 자영업자, 경찰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국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