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개장일 기념행사로 6일 오후 6~10시 세종대로 차량 통제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6 03:06:41
  • -
  • +
  • 인쇄
서울시, 버스 우회 운행·5호선 열차 추가 투입·불법 주정차 특별단속 계획

광화문광장 개장일 기념행사를 위해 행사 전후를 포함해 4시간 동안 광화문광장 앞 세종대로가 사실상 전면 통제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행사 준비로 인해 6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광화문역 사거리에서 광화문에 이르는 세종대로의 차량 통행을 막는다. 주한 미국 대사관에서 광화문 삼거리 방향 1개 차로만 차량 통행이 허용되며, 안국역 방향으로 우회전만 가능하다.

광화문광장 개장 기념행사는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 광화문광장 개장 기념행사를 위해 6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광화문광장 앞 세종대로가 사실상 전면 통제된다. [서울시 제공]

시는 행사 당일 관람객 및 인근 지역을 경유하는 시민들의 이동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 임시 우회운행, 지하철 역사 안전 강화, 도로소통 정보 제공,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대로 통제로 인해 광화문광장 앞 정류소를 경유하는 38개 버스노선(시내버스 19개, 시티투어버스 1개, 마을버스 2개, 경기·인천버스 16개)은 통제 기간동안 새문안로·우정국로 등 주변 도로로 우회 운행한다.

지하철 이용객이 늘어 혼잡해지면 광화문역을 지나는 5호선 운행 열차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5호선 차량기지에 예비열차가 방향별로 1대씩 대기한다. 또 광화문광장 인근 역인 광화문역과 경복궁역, 종각역에는 질서 유지 및 안내 인원을 배치한다.

주변 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세종대로, 새문안로, 사직로 등에서 불법주정차 특별단속도 실시한다.

특별단속은 서울시와 종로구, 중구청이 합동으로 나서며, 주정차 위반 차량은 우선 계도 위주로 지도하고 불응차량은 즉시 단속조치할 예정이다.

행사로 인한 버스 우회운행 정보와 도로통제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누리집이나 120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새로운 광화문 광장을 방문하는 관람객 및 시민들을 위해 대중교통, 주차 등 이동 편의를 위한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며 “행사장 방문 시에는 교통 정보 사전 확인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300명 美구금' LG엔솔 인사책임자 출국…"조기 석방 위해 최선"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미국 조지아주의 배터리공장에 대한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협력사 포함 300여명의 인력이 구금된 LG에너지솔루션의 최고인사책임자(CHO)가 이번 사태 대응을 위해 7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전무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지금은 우리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 모두의 신속한 조기 석방이 최우선”이라

2

성수1지구 조합 “재입찰 한다”
[메가경제=이준 기자] 하반기 서울 강북권 최대 재개발 사업인 성수전략정비구역1지구(이하 ‘성수1지구’) 조합이 재입찰을 실시한다고 이달 6일 밝혔다. 성수1지구 조합은 이달 4일 대의원 회의에서 ‘기존 입찰지침 유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승적으로 입찰지침을 변경, 다수의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조합의 재입찰

3

KT&G 상상마당, 전자음악 주제 전시 ‘전율’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T&G는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에서 오는 10월 19일까지 전자음악 장르의 전시회 ‘전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KT&G 상상마당 춘천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음악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사운드 아티스트 4인의 작품이 공개됐으며, 전자음악 특유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