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넘패' 모태범 "사주에 불 많아...부모님 조언에 스케이트 시작"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1 09: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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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선 넘은 패밀리’의 모태범이 “사주에 불이 많아, 차가운 곳을 달리라는 부모님의 처방으로 스케이트를 시작하게 됐다”라며 흥미로운 스포츠 입문 비화를 밝혔다. 

 

▲노르웨이, 중국, 캐나다 패밀리들의 겨울 일상이 공개된다. [사진='선 넘은 패밀리']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71회에서는 4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미국 대표 크리스, 호주 대표 샘 해밍턴, 핀란드 대표 율리아가 함께한 가운데, 노르웨이-중국-캐나다로 선 넘은 패밀리들이 각국에서 특별한 겨울을 보내는 일상을 선보이는 ‘겨울 특집’이 진행됐다.

 

또한 ‘겨울 특집’에 맞춰,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이 스페셜 게스트로 자리해 안정환과 ‘스포츠 스타 선후배’끼리의 티키타카 케미를 발산해 큰 웃음을 안겼다. 

 

먼저 ‘노르웨이 패밀리’ 김혜련X스테판이 인사를 나눴다. 이들은 “노르웨이의 겨울에 꼭 해야 하는 ‘북극권 타험’을 시작하겠다”라고 선포한 뒤, 북극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노르웨이 북부 도시 ‘트롬쇠’에 도착했다. 트롬쇠는 3개월 동안 해가 뜨지 않는 ‘극야’ 상태였는데, 핀란드 대표 율리아는 “극야 기간 동안 사람들이 우울증에 많이 걸려, 병원에서 ‘해를 볼 수 있는 나라로 떠나야 한다’는 처방전을 받아 공식 휴가를 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노르웨이 패밀리’는 첫 번째 북극 탐험으로 ‘고래 투어’에 돌입했고, 강추위 속 1시간의 기다림 끝에 대형 고래 무리를 발견하며 벅찬 감동에 젖었다. 

 

다음으로 ‘노르웨이 패밀리’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액티비티인 ‘개썰매 탑승’했다. 이들은 알래스카 허스키 무리의 거침없는 질주에 힘입어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설원을 감상했다. 어느덧 오후 2시 반이 되자 주변은 완전히 캄캄해졌고, 

 

이들은 영하 15도의 북극권 설원 한가운데에서 한국 컵라면을 맛있게 먹었다.. 컵라면을 다 먹어갈 때쯤엔 두 사람의 머리 위에 오로라가 등장하는 ‘기적’이 펼쳐졌다. 하늘을 덮은 푸른 빛줄기를 지켜보던 김혜련은 “눈물 날 것 같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으며, 스튜디오 출연진들 또한 “고래에 이어 오로라까지 보게 돼, 올 한 해 쓸 운을 다 쓴 것 같다”며 감탄했다. 

 

다음으로 ‘중국 패밀리’ 현보나X장하이시앙 가족이 ‘중국의 겨울 왕국’ 하얼빈에서 인사를 건넸다. 영하 35도까지 내려가는 하얼빈에서 가족 여행을 시작한 ‘중국 패밀리’는 하얼빈 기차역으로 향해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가족은 안중근 의사가 실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장소를 비롯해,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돌아보며 한국의 역사를 되새겼다. 이후 세계적인 얼음 축제 중 하나인 ‘빙설대세계’를 방문했고, 축구장 140개 크기의 공간애 만들어진 260개의 초대형 얼음 작품을 관람했다. 

 

배가 출출해지자 ‘중국 패밀리’는 하얼빈의 명동인 ‘중앙대가’로 향했다. 여기서 이들은 하얼빈이 원산지인 궈바로우를 비롯해 냉면구이, 명태구이 꼬치 등 하얼빈의 전통 음식은 물론, ‘중국식 풀빵’ 처룬빙, 하얼빈식 소시지인 홍창 등 각종 음식을 ‘올킬’했다. 

 

그러나 병아리가 부화하기 직전 상태인 ‘마오단’ 앞에서는 줄행랑을 쳐, “실망이다”라는 안정환의 장난 섞인 반응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화려한 조명이 켜진 빙설대세계의 야경을 구경한 뒤, 길이가 500m에 달하는 얼음 미끄럼틀을 타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캐나다 패밀리’ 구승본X질리안 가족이 등장했다. 구승본은 “일곱 살인 첫째 딸 지아가 스케이트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왔다”고 자랑했다. 이에 모태범은 “나도 지아와 똑같이 일곱 살에 스케이트에 입문했다”라며, “사주에 불이 많아, 부모님이 ‘차가운 곳을 달리면 좋겠다’라는 처방을 내려 스케이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불 사주’라 그런지 실제로 화가 많다”는 고백에 이혜원은 “스케이트를 타다 빙판을 다 녹이는 거 아니야?”라고 대꾸해 폭소를 안기기도. 

 

이후 ‘캐나다 패밀리’는 “지아와 특별한 곳에서 스케이트를 타보겠다”며 세계 10대 절경인 ‘레이크 루이스’로 향했고, 빙판으로 변한 호수 위에서 ‘마차 썰매’를 탄 뒤 스케이팅에 돌입했다. 한 손에 카메라를 든 채 턴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7세 지아의 모습에 모태범은 “저도 7세 때 저렇게 타진 못했던 것 같다”고 감탄했다. 

 

안정환은 “‘선넘패’ 식구 중 ‘제2의 김연아’가 나올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그런데 스케이트를 타던 지아는 짧은 놀이시간이 아쉬웠던지, “집에 아이스링크장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딸의 부탁에 당황한 구승본은 고민 끝에 마당이 넓은 처갓집을 찾아가 “아이스링크를 만들게 해달라”고 청했다. 장인-장모는 쿨하게 승낙했고, 구승본은 “대한민국 예비군의 실력을 보여주겠다”며 재료를 구입해 작업에 돌입했다. 그 사이 캐나다인 장모는 고생하는 사위를 위해 김치를 직접 담근 뒤 밀가루 반죽을 만들어 ‘손칼국수’를 완성했다. 

 

이에, 캐나다 가정집에서 저녁 식사로 칼국수를 나눠 먹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식사를 맛있게 한 가족들은 밤이 되자 아이스링크장의 상태를 확인했는데, 물이 전혀 얼어있지 않자 지아는 “수영장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농담을 했다. 며칠 뒤 처갓집을 다시 방문하자 다행히 아이스링크는 완벽히 얼어있었고, 지아는 행복한 표정으로 스케이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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