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노집밥' 이장우x뱀뱀, 'K-분식' 한 상으로 태국 MZ 입맛 저격 성공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7 08:08:37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두유노집밥’ 이장우와 뱀뱀이 태국 길거리 음식부터 로컬 맛집을 섭렵하며 유쾌한 먹방 여행을 펼쳤다.

 

▲'두유노집밥'. [사진=MBN, MBC에브리원]

 

16일 밤 10시 20분 방송된 MBN·MBC에브리원 ‘두유노집밥’ 2회에서는 태국 길거리 음식 성지 ‘왕랑 시장’을 접수하고, ‘간판 없는 로컬 맛집’까지 공략한 이장우X뱀뱀의 활약상이 공개됐다. 이들은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분식으로 태국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집밥 전도사’로 완벽 변신해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특히 ‘두유노집밥’의 영상 클립은 유튜브에서 공개 7일 만에 총 조회수 60만 회를 돌파해 심상치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첫 여행국가인 태국에 맞춰 ‘두유노집밥’ 영상 클립은 AI 태국어로 자막이 제공되고 있으며, 태국에서도 유튜브를 통해 ‘두유노집밥’을 보는 시청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실제로 현재까지 ‘두유노집밥’의 영상 클립은 태국 지역 시청 비중이 80%에 달하고 있으며, 이장우와 뱀뱀 태국 쌀국수 먹방 영상이 최고 조회수 26만 회를 기록하는 등 현지 시청자의 열띤 호응이 계속되고 있다.

 

첫 회에서 태국 논타부리를 찾아 ‘집밥 대접’ 미션을 성공리에 마친 이장우와 뱀뱀은 수상버스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다. 이장우는 뱀뱀에게 “집밥을 잘 해 먹지 않는 젊은 세대보다는 엄마들을 공략하자”며 다음 대상 탐색에 나섰다. 이때 뱀뱀을 발견한 승무원들이 다가와 사진 요청을 했다. 또한 호주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까지 가세해 뱀뱀의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그러던 중, 엄마와 함께 배를 탄 소녀 팬을 발견한 뱀뱀은 “혹시 집밥 대접해도 될까요?”라고 정중히 물었는데, 모녀는 흔쾌히 두 사람을 집으로 초대했다.

 

선착장에 내리자마자, 뱀뱀은 “위액이 요동친다”며 배고파하는 이장우를 위해 타이티(태국식 냉차)와 연유를 듬뿍 뿌린 태국식 팬케이크 로띠를 주문했다. 달콤하게 에너지를 충전한 두 사람은 도로 전체가 노점으로 빼곡한 ‘왕랑 시장’에 들어섰다. ‘킁킁 장우’ 모드가 발동한 이장우는 향만 맡고도 맛집을 직감하며 먹방 안테나를 세웠고, 돼지고기 식빵 튀김, 태국식 크레페, 코코넛 푸딩, 닭튀김, 생선살 튀김 등 거침없는 먹방을 이어갔다. 폭풍 먹방 후 우연히 옷가게를 발견한 이장우는 “땀으로 옷이 다 젖었는데 잘됐다”며 즉석에서 옷을 샀다. 코끼리 프린팅 현지복으로 갈아입은 이장우는 “완전 시원해”라며 만족스러워했고, 뱀뱀도 같은 옷을 골라 ‘코끼리 커플룩’을 완성시켰다.

 

직후, 이장우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 맛집을 찾았다”며 다시 길을 나섰다. 뱀뱀은 “형 아직도 배 안 부르신 거냐?”고 물었는데 이장우는 “지금부터 시작이야!”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간판도 없는 로컬 노포로, 이장우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며 팟 크라파오 무쌉(바질 돼지고기 덮밥)을 주문했다. “맵고 짜게 해 달라”는 디테일한 요청을 맛집 사장님에게 건네자, 사장님은 뱀뱀에게 “태국어 정말 잘한다!”며 감탄했다. 뱀뱀은 “저 태국인인데…”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쾌한 분위기 속, 음식을 맛본 뱀뱀은 “어린 시절 먹던 그 맛!”이라며 ‘찐 로컬 맛집’임을 인정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다시 길을 나섰다. 그사이 뱀뱀을 보기 위해 현지 팬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어 골목은 북새통이 됐다. 이장우는 “역시 태국의 왕자!”라며 치켜세웠고, 뱀뱀은 “장우 형이 절 어릴 때부터 봐서 자꾸 왕자라고 하시는데, 이제는 왕자가 아니고 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빵 터진 이장우는 집밥 재료를 사기 위해 프란녹 시장으로 향하기 전, 뱀뱀과 다정히 셀카를 찍었다. 알고 보니 그가 찍은 뱀뱀과의 투샷은 할인을 위한 비장의 무기였다. 이장우는 현지 상인들에게 “루작(친구) 뱀뱀~”이라고 어필했고, 열띤 반응과 함께 할인받기에 성공해 ‘뱀뱀 QR’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장보기를 마친 이장우는 태국 모녀의 집에 도착했다. 뱀뱀은 본가에서 어머니표 재료를 챙겨 왔다. 입구에 들어서자 잘 꾸며진 정원이 시작으로, 무려 3채의 건물로 구성된 100년 넘은 수상가옥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집 구경을 마친 뒤, 주방에서 재료를 손질하던 중 뱀뱀은 “집에서 좋은 걸 가져왔다”며 엄마가 손수 만든 태국 국민 간식 귀뚜라미 튀김을 꺼냈다. 생소한 비주얼에 잠시 망설이던 이장우는 한입 맛본 뒤 “새우랑 비슷하다. 자꾸 손이 가네~”, “어머니가 양념을 잘하셨다”며 다소 고장 난 리액션을 가동해 웃음을 안겼다.

 

잠시 뒤 뱀뱀의 방문 소식을 듣고 집주인 딸의 친구들이 속속 모였다. 이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이장우, 뱀뱀은 본격적으로 분식 요리를 했다. 무로 육수를 낸 국물에 떡 대신 어묵으로 만든 매콤한 어묵볶이, 김밥, 묵은지 참치말이, 김무침, 냉국까지 한 상 가득 ‘분식 풀코스’를 만들어낸 것. 태국 MZ들은 어묵볶이의 중독성 있는 매콤한 맛에 푹 빠졌고, 어머니는 이장우가 ‘밥도둑’이라고 자신한 김무침을 맛본 뒤 하이파이브까지 하며 극찬을 보냈다.

 

식사를 마친 뒤 딸과 친구들은 “혹시 숏폼 영상 같이 찍어주실 수 있느냐”고 요청했다. 이장우는 “사실 춤을 좀 췄었다. 가수 활동도 했었다”며 흔쾌히 응했다. 뱀뱀 역시 아이돌다운 춤사위로 이들과 완벽한 댄스 챌린지 영상을 만들었다. 그날 밤, 두 사람은 모녀의 집에 하룻밤 머물며 담소를 나눴다. 이때 뱀뱀은 “형에게 저희 가족도 보여드리고 싶다”며 “여동생이 최근 이사했는데, 내일 아침에 일찍 쳐들어갈까요?”라고 깜짝 제안했다.

 

과연 뱀뱀 여동생과의 현지 가족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이장우와 뱀뱀의 ‘K-집밥 전도’ 프로젝트는 23일(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MBC에브리원 '두유노집밥' 3회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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