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입' 양상국, 레이싱 위해 하루 종일 공복 "포디움 아니면 의미 없다"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2 08:05:57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코미디언이자 11년 차 카레이서로 활동 중인 양상국이 레이싱을 향한 남다른 열정과 방송인으로서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간절한입'. [사진=스튜디오 수제]

 

2일 오후 6시 30분 공개되는 스튜디오 수제 웹예능 ‘간절한입’에서는 MC 김지유가 국내 대형 모터스포츠 경기장을 찾아 양상국의 레이스 현장을 밀착 취재한다.

 

이날 양상국은 프로 무대 도전을 앞두고 누구보다 진지한 모습을 보여준다. 경기력 유지를 위해 식사를 거른 채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극한의 환경 속에서 경기에 임하는 레이서의 삶을 생생하게 전한다.

 

자동차 경주에 익숙하지 않은 김지유가 규칙을 묻자 양상국은 특유의 입담을 발휘하며 쉽고 재치 있는 설명으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든다. 이어 그는 “경기 중 차량 내부 온도가 상당히 높아진다”며 “최상의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경기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특히 프로 무대 첫 도전을 앞둔 그는 “목표는 좋은 결과를 남기는 것”이라며 “반드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레이스가 시작되자 김지유 역시 현장의 긴장감에 빠져들며 열띤 응원전을 펼친다. 숨 막히는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양상국이 어떤 성적으로 경기를 마쳤을지 관심이 쏠린다.

 

경기를 마친 뒤 두 사람은 양상국이 오랫동안 찾았던 단골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다. 하루 종일 공복 상태를 유지했던 그는 쪽갈비를 거침없이 즐기며 폭풍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식사 자리에서는 레이싱과 코미디를 오가며 살아온 자신의 이야기도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양상국은 출발 직전의 순간을 떠올리며 “차에 올라타면 극도의 긴장감이 몰려온다”며 “두렵기도 하지만 막상 시작되면 모든 생각이 사라진다”고 고백한다.

 

개그맨 최초로 카레이싱 우승 기록을 세운 그는 현재도 선수로 활동 중이다. 양상국은 “모터스포츠 팬들은 저를 방송인이 아닌 선수로 봐주신다”며 “매년 계약을 갱신하며 어느덧 10년 넘게 레이스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 해 스케줄 중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레이싱”이라며 모터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인생을 다시 선택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망설임 없이 코미디언의 길을 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그맨이라는 직업을 후회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확고한 소신을 전한다.

 

이어 가장 힘들었던 시기로 K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종영 당시를 꼽았다. 양상국은 “학창 시절부터 꿈과 목표가 모두 그 프로그램에 맞춰져 있었다”며 “방송이 끝났을 때는 인생의 중심이 사라진 것 같은 상실감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최근 자신의 발언을 둘러싼 여러 반응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힌다. 그는 “웃음을 만들어야 하는 예능인의 입장에서 적절한 선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며 “강하면 부담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약하면 재미없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대중의 기대와 웃음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전하며, 예능인으로서 겪고 있는 성장 과정도 가감 없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양상국은 최근 '놀면 뭐하니?'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캐릭터를 선보이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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