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우대는 대세...우아한형제들, 경력직 대규모 공채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9-17 08:08:25
  • -
  • +
  • 인쇄
서버, 백엔드, 프론트엔드, iOS 등 60여명

배달의민족도 우수 IT 인재 유치에 다서며 개발자들의 주가가 한껏 올라가고 있다.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2021년 경력 개발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경력직 채용으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 속에서 우수 인재를 확보해 이용자 니즈와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다진단 계획이다.
 

▲사진 = 우아한형제들 제공

 

기존 배민은 물론, 단건배달 배민1, 라이브커머스 배민쇼핑라이브, 즉시배달 장보기 B마트 등 각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담당할 경력자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총 경력 3년 이상 개발자로 서버, 백엔드, 프론트엔드, iOS, SRE 등 분야서 총 6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이번 공채는 자기소개, 프로젝트 경험 등을 직접 작성해야 하는 서류 항목을 경력기술서 첨부로 대체해 지원 편의를 높였다.

또 지원자의 서류상 스펙보다 직무에 적합한 개발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자 서류 접수를 완료한 모든 지원자에게 코딩 테스트 참가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서류 접수는 16일 오후부터 9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코딩 테스트 일정은 10월 2일과 3일 중 선택할 수 있다.

이후 면접 전형과 합격자 발표, 입사는 지원자 일정에 맞춰 개별 진행된다.

아울러 지원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업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연다.

19일 오후 6시부터 배민 앱 내 배민쇼핑라이브에서 진행하는 채용 설명회에는 송재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해 각 직무별 전문가와 채용 담당자가 출연해 회사의 개발 문화, 직무별 특징, 보상체계 등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입사자를 위한 특전도 마련했다.

이번 공채를 통한 최종 입사자에겐 2주간의 프리 온보딩 기간이 주어진다. 부서 배치 전 이 기간을 활용해 재정비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회사는 안정적인 재택근무을 위해 책상, 의자 등 입사자가 선택한 사무용 가구도 자택으로 배송해 준다.

우아한형제들 인사와 채용을 총괄하는 박일한 조직문화혁신부문장은 “개발자에 최적화한 근무환경과 문화를 갖춘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인재를 영입하고, 뛰어난 역량을 가진 분들이 다양한 기회를 통해 회사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개발에 대한 열정을 갖춘 분들이 많이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관련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오리온 담서원 전무, 부사장 승진…'전략경영본부' 신설로 오너 경영 강화
[메가경제=정호 기자] 오리온그룹이 오너 일가인 담서원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전략경영본부를 신설하며 그룹 차원의 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오리온그룹은 12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하고, 담서원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새로 만든 전략경영본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략경영본부는 신규사업, 해외사업, 경영지원, CSR(기업의 사회적

2

젠레스 존 제로, 2.5버전 업데이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호요버스는 어반 판타지 ARPG ‘젠레스 존 제로’ 2.5 버전 ‘밤을 비추는 불씨가 되어’를 오는 30일 업데이트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시즌 2의 주요 스토리를 중심으로 신규 에이전트 공개, 협동 전투 콘텐츠 개편, 게임 플레이 전반의 최적화를 포함한다.새롭게 합류하는 공허 사냥꾼 ‘엽빛나’는 두 가지 모습을 지

3

컴투스, ‘가치아쿠타’ 기반 콘솔·PC 신작 개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컴투스는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가치아쿠타’를 기반으로 한 신작 게임 ‘가치아쿠타: The Game(가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가치아쿠타’는 슬럼가에서 자란 소년 루도가 차별과 억압에 맞서 싸우는 배틀 액션 TV 애니메이션이다. 사회적 메시지와 독특한 그래피티 감성, 감각적인 액션 연출로 주목받고 있다. 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