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미성년 자녀 자산관리 서비스 출시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1 10:35:04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삼성증권은 ‘적립식 증여 서비스’와 ‘자녀자산관리 서비스’를 동시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자녀 명의 자산을 장기적으로 형성하려는 부모 고객을 겨냥해 증여, 투자, 세금 신고, 잔고 관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선보인 적립식 증여 서비스는 부모가 자녀에게 일정 기간 정해진 금액을 나눠 증여하는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디지털 솔루션이다. 삼성증권은 유기정기금 평가 제도를 활용해 절세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설계했다.

 

▲[자료=삼성증권]

 

예를 들어 미성년 자녀에게 매달 약 19만원씩 10년간 적립식으로 증여하면 3% 유기정기금 할인을 적용받아 최대 2268만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다. 이는 일시금 증여 공제한도인 2000만원보다 268만원 많은 금액이다.

 

고객은 서비스를 통해 증여 금액에 따른 예상 세액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매월 자동이체, 1회 증여세 신고, 누적 증여 내역 확인도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주식 모으기’ 서비스와 연계해 증여된 자금이 곧바로 적립식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함께 출시된 자녀자산관리 서비스는 자녀 출생 전 단계부터 자산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태아 알림 서비스, 아동수당 수급 계좌 변경, 통합 잔고 관리 등이 주요 기능이다.

 

증권업계 최초로 도입한 ‘아동수당계좌변경’ 기능도 포함됐다. 고객은 삼성증권 mPOP 애플리케이션에서 ‘복지로’ 시스템을 통해 아동수당 수급 계좌를 삼성증권 계좌로 즉시 변경할 수 있다.

 

‘자녀자산모으기’ 메뉴에서는 아동수당 잔여액과 적립식 증여 금액을 활용해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모을 수 있는 예상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모의투자 시뮬레이션도 제공해 장기 적립식 투자 성과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도록 했다.

 

예비 부모를 위한 기능도 마련됐다. 태아의 출생 예정일을 미리 등록하면 해당 날짜에 맞춰 자녀 계좌 개설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미 자녀 계좌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자녀주식모으기, 적립식 증여, 아동수당계좌변경 등 맞춤형 메뉴가 메인 화면에 제공된다.

 

‘자녀잔고관리’ 메뉴에서는 여러 자녀의 프로필과 잔고 현황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자녀가 성년이 되기까지 남은 기간과 현재 자산 추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익률 관리, 주식 선물하기, 적립식 증여 내역 확인까지 연계해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30일까지 만 19세 미만 비대면 자녀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규 계좌 개설 시 현금 1만원 축하금을 지급하고, 삼성증권으로 아동수당 수급 계좌를 변경한 만 9세 미만 고객에게는 2만원 투자지원금을 제공한다.

 

또 신규 고객 중 자녀 계좌 잔고 100만원을 달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100명을 추첨해 코스피200 종목 1주를 증정한다. 최초 신규 미성년 고객에게는 국내주식 투자지원금 2만원을 추가 지급하고, 신규 고객에게 국내주식 온라인 수수료 3개월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적립식 증여는 소액으로 증여를 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절세와 장기 투자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자녀의 미래를 위한 자산관리가 한층 쉬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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