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동훈 기자] KT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분기 배당 도입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KB증권은 26일 보고서에서 KT의 자기주식 매입 소각 가능성 확대, 분기 배당 도입, 선배당 후배당일 제도 참여 등을 주요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KT는 지난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2023년 별도 순이익 1.04조원의 50%를 주주환원 정책 재원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차성원 연구원은 “최소 4830억원의 현금 배당과 잔여금으로 자기주식 취득/소각을 추진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피력했다.
KT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분기 배당 도입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는 연간 1회 배당 시 발생하는 배당락 영향을 줄여 주가 변동성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T는 ‘선배당 후배당일’ 제도에도 참여하여 주주 확정일 이후 주가 변동성을 더욱 줄일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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