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 현무로드' 이준 "여행 철칙? 여행친구가 즐거운게 최우선"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6 09:15:12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신입 유튜버’를 선언한 전현무가 한국인 관광객에게 익숙한 다낭에서 오히려 ‘한국인이 없는 곳’을 찾아 헤맨다. 첫 끼부터 현지인도 놀랄 만큼 낯선 로컬 식당에 입성하는 등 정해진 코스 없는 여행이 시작된다.

 

 

▲'디스이즈 현무로드'. [사진=MBN]

 

 

오는 20일(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MBN ‘디스이즈 현무로드’에서는 전현무와 이준이 베트남 다낭을 무대로 직접 발품을 팔아 숨은 장소와 먹거리를 찾아내는 여정이 공개된다.

 

여행의 출발점인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전현무는 자신을 “신입 유튜버 전현무!”라고 소개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유부터 밝힌다.

 

평소 여행 자체를 즐긴다는 그는 “주변 지인들이 스트레스 없이 다니는 제 여행을 유튜브에 담아서 공유하면 좋겠다고 했다”고 설명한다. 누군가 정해준 일정을 소화하는 여행이 아닌, 자신이 평소 즐기는 방식을 그대로 보여주겠다는 것.

 

여행 경험에 대한 자신감도 상당하다. 전현무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혼자 900km를 운전했던 경험을 꺼내놓은 뒤 “쇼핑은 도쿄, 식도락은 후쿠오카, 드라이브는 삿포로! 계획은 없지만 뭔가 기준은 있다”고 말한다.

 

촘촘한 일정표는 없어도 여행지를 고르는 원칙만큼은 확실하다는 전현무. 그런 그가 첫 행선지로 선택한 곳은 의외로 베트남 다낭이다. 한국 관광객이 워낙 많이 찾으면서 ‘경기도 다낭시’라는 별칭까지 생긴 대표적인 인기 여행지다.

 

하지만 전현무는 익숙한 다낭을 즐기러 온 것이 아니다. 그는 “첫 번째 기준은 ‘한국인이 없는 곳을 찾아라’다. 기준에 안 맞으면 촬영 끝!”이라고 선언한다. 유명 관광지를 따라가는 대신 아직 한국 여행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현지의 일상을 찾아내겠다는 것.

 

그의 로컬 탐색은 다낭에 도착하자마자 시작된다. 늦은 밤 택시에 올라탄 전현무는 별도의 맛집 검색 대신 기사에게 직접 도움을 청한다. 영어로 “기사님이 좋아하는 레스토랑에 데려가 달라”고 요청하며 현지인의 단골집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첫 단계부터 언어 장벽이라는 변수가 발생한다.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자 전현무는 급기야 몸짓까지 동원해 ‘누들(쌀국수)’을 설명한다. 우여곡절 끝에 택시기사의 추천을 받아 목적지도 모른 채 한 음식점으로 향한다.

 

도착한 곳은 기대 이상으로 ‘로컬’이다. 전현무의 등장에 식당 직원들조차 “한국인이 온 적은 처음”이라며 술렁일 정도. 첫 번째 여행 기준에 정확히 들어맞는 장소를 찾아낸 셈이다.

 

전현무는 이곳에서 현지 주민들이 즐겨 먹는 소울푸드이자 대표적인 야식 메뉴와 마주한다. 하지만 기대감도 잠시, 음식에 사용된 주재료의 정체를 확인한 순간 표정이 급격하게 흔들린다.

 

전현무는 “아우…”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쉽게 손을 대지 못한다. 낯선 음식 앞에서 한동안 고민하던 그는 결국 “그래도 한 번 도전해봐야지!”라며 마음을 다잡는다.

 

현지인의 추천만 믿고 찾아간 첫 식당에서 전현무가 맞닥뜨린 음식은 무엇일지, 또 쉽지 않은 결심 끝에 맛본 ‘다낭 첫 끼’에 어떤 평가를 내릴지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로컬 음식과의 강렬한 첫 만남을 끝냈지만 전현무의 밤은 그대로 끝나지 않는다. 숙소로 이동하던 그의 눈에 길가를 따라 펼쳐진 현지 야장이 들어온다. 계획에 없던 장소지만 전현무는 망설임 없이 발걸음을 돌린다. 이번에도 한국어 안내는 찾아볼 수 없다. 메뉴판 전체가 베트남어로 적혀 있어 주문부터 난관에 봉착한다.

 

전현무는 번역기를 직접 사용해 메뉴를 하나씩 확인하며 현지 음식 공략에 나선다. 사전에 검색한 유명 맛집이 아니라 길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공간에 뛰어들면서 자신이 강조했던 ‘무계획 속 기준 있는 여행’을 몸소 실천한다.

 

홀로 다낭의 밤을 누비던 전현무에게 마침내 여행 파트너도 등장한다. 이준이 ‘여친(여행 친구)’으로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2인 로드 트립이 시작된다. 다만 이준에게 여행은 마냥 설레는 일이 아니다. 그는 앞서 “여행지에서 친구나 연인과 싸운 기억이 많아서 여행 PTSD가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만큼 여행 상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이준은 “그래서 여행 메이트가 즐거운 게 최우선이다. 그리고 그 다음은…”이라고 자신만의 또 다른 원칙을 예고한다.

 

‘한국인이 없는 곳’을 찾아야 직성이 풀리는 전현무와 무엇보다 함께하는 사람과의 즐거움을 우선하는 이준. 서로 다른 여행 기준을 가진 두 사람이 한 팀이 되면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과 ‘찐친 케미’가 쉴 새 없이 터져 나올 전망이다.

 

검색으로 검증된 장소 대신 현지인의 추천을 따라가고, 언어가 통하지 않으면 몸짓과 번역기로 해결하며 직접 숨은 공간을 찾아내는 전현무와 이준의 다낭 여행. 두 사람이 유명 관광도시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어떤 ‘찐 로컬’을 발굴해낼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전현무와 이준은 각각 최근 다양한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 두 사람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방송 전부터 기대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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