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 최대 주주 '온힐파트너스'로 변경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8 08:45:25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코스닥 시장 상장기업 푸드나무의 최대 주주가 온힐파트너스로 변경된다.


간편건강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을 운영하는 푸드나무는 온힐파트너스와 600만주 규모의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7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 푸드나무, 최대 주주 '온힐파트너스'로 변경


온힐파트너스는 김도형 대표가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김도형 대표는 수의사 출신으로 HLB바이오스텝 창업자다. 국내 최초로 유효성 평가 시장을 개척하며 노터스를 성공적으로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킨 후 2021년 HLB그룹과의 M&A를 성사시켰다. 이로써 김 대표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성공적인 엑시트 신화를 이루었다.

김도형 대표는 2022년 온힐을 독립법인으로 출범시키며 연쇄창업가 타이틀을 얻었다. 그는 그후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탈 투자자들로부터 약 3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기업가로서의 경영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김 대표가 구축한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의 네트워크 및 자금조달 능력은 온힐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김 대표는 코스닥 상장사인 청담글로벌의 2대 주주이며 기타 상장 및 비상장사의 주요 주주로서 전략적 투자자의 명성 또한 얻고 있다.

김 대표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금 동원 능력 및 경영 전문성을 토대로 푸드나무는 실적 개선과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향후 김 대표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헬스케어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푸드나무는 신규 투자 및 해외 사업 확장 등을 위하여 연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을 할 계획이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이번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더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푸드나무는 오는 11월 21일 임시주주총회을 열어 경영권 양수도와 관련한 신규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빈폴, 브랜드 앰배서더로 배우 박보영 선정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빈폴이 배우 박보영을 브랜드의 새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클래식 캐주얼 브랜드 빈폴은 배우 박보영을 가을·겨울 시즌의 신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신상품 화보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빈폴은 글로벌 OTT와 영화, TV 드라마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으로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배우 박보영이 '서울 클래식(Se

2

신세계인터내셔날, 美 액티브웨어 '뷰오리' 스타필드 하남에 매장 열어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미국 액티브웨어 브랜드 뷰오리(vuori)는 이달 스타필드 하남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매장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 이은 국내 세 번째 매장으로 스타필드 하남점 1층에 281㎡(약 85평) 규모로 자리 잡았다. 기존 매장보다 약 5배 넓은 규모다. 뷰

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노르웨이에 ‘K9 자주포’ 24문 추가 공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노르웨이에 K9 자주포 24문을 추가로 공급한다. 2017, 2022년에 이은 세 번째 수출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과 K9 자주포 24문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노르웨이 오슬로 NDMA에서 전날 열린 계약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와 그로 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