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요금제' 최대속도 제대로 표시 안해…공정위 '경고'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12-27 08:53:55
'10GB+1Mbps 속도로 계속 사용' 광고...최대치가 '1Mbps'

5G 이동통신 요금제를 광고하면서 데이터 이용 속도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SK텔레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 공정거래위원회 [사진=연합뉴스]


공정위는 27일 표시·광고 공정화법을 위반한 SK텔레콤에 심사관 전결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표시·광고법 3조 1항 2호는 사실을 은폐 또는 축소·누락하는 등의 방법으로 기만적인 표시·광고를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자사의 5G 요금제에 대해 '10GB+1Mbps 속도로 계속 사용' 등으로 광고했다. 데이터 기본 제공량인 10GB를 모두 소진하면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1Mbps 속도로는 1초당 0.125M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간단한 SNS 메시지 전송, 웹서핑, 해상도가 낮은 영상 시청 등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정위는 해당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데이터 속도의 최대치가 1Mbps임에도 SKT가 이를 구체적으로 표시하지 않아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회의 운영 및 사건절차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위법성이 인정됨에도 SKT가 심사 과정에서 위반행위를 스스로 시정한 만큼 경고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S-OIL, 2분기 영업익 9650억원…윤활유 역대급 실적에 흑자 전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에쓰오일(S-OIL)이 국제유가 하락과 재고이익 감소에도 정제마진 강세와 윤활유 사업 호조에 힘입어 2분기 1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뒀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공급 차질이 이어지면서 정유와 윤활유 시황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1조3435억원, 영업이익 9650억원,

2

"부모님과 함께 보내는 추석이 더 기다려져요"… LA ‘놈놈놈쇼’, K-트롯으로 잇는 가족의 시간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올해는 부모님과 함께 공연을 보며 추석을 보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교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추석 가족 버라이어티 쇼 ‘놈놈놈쇼(NOM.NOM.NOM SHOW)’가 오는 9월 25일과 26일(현지시간) LA 인터컨티넨탈 다운타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K-트롯을 대표하

3

한국타이어, WRC 핀란드 랠리서 극한 성능 입증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핀란드 랠리에서 폭우와 고속 비포장 코스 등 악조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회사는 지난 2일 핀란드 이위베스퀼레 일대에서 열린 WRC 10라운드 핀란드 랠리에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