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부문 TOP10 탈락…셀트리온 1위 수성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5 10:59:07
  • -
  • +
  • 인쇄
▲ ( 보도사진 = ‘K-브랜드지수’ 이미지 )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상장사 부문 1위에 셀트리온이 선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상장사 부문은 제약·바이오 상장사 시총 상위 주요 기업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5년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790만 5217건을 분석하여 진행됐다.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상장사 부문은 1위 셀트리온에 이어 알테오젠(2위), 한미약품(3위), 유한양행(4위), 삼성바이오로직스(5위), 일동제약(6위), SK바이오팜(7위), 대웅제약(8위), 종근당(9위), 녹십자(10위)가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이번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상장사 부문에서 셀트리온이 1위를 지킨 것은 브랜드 신뢰도 회복의 흐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미약품은 신약 파이프라인 관련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며 3위로 상승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은 기술 경쟁력과 별개로 최근 한 달간의 정보 노출 강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점이 영향을 미치며 5위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 ( 보도사진 = ‘K-브랜드지수’ 이미지 )


이어 “대웅제약의 신규 진입은 해외 사업 이슈와 온라인 언급량 증가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이며, 삼천당제약의 TOP10 이탈은 브랜드 이슈 집중도 감소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보인다. 이번 K-브랜드지수 순위는 단순한 기술력보다 브랜드의 시장 소통 방식, 그리고 정보 확산의 속도가 경쟁력을 좌우한 사례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한다.

한편, 2016년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배달의민족, 유명 카페 아메리카노 반값 '픽업' 이벤트 돌입
[메가경제=정호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연말을 맞아 유명 카페 프랜차이즈 픽업 주문 시 큰 폭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픽업 서비스에서 12월 한 달간 각 주차마다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아메리카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오는 7일까지는 스타벅스 픽업 서비스 이용 시 선착순으로 아메리카노를 50

2

희망브리지, 8월 호우 피해 이웃에 국민성금 87억원 지원
[메가경제=정호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연말을 앞두고 지난 8월 호우 피해를 입은 전국 9개 시도 4천347세대에 국민성금 87억3천4백만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피해 주민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재난 피해 구호금을 재난 피해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3

업비트, 시드볼트 NFT 통해 멸종위기식물 보전지 3호 조성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3의 멸종위기 희귀·자생식물 보전지를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 3호 보전지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두나무 ‘디지털 치유정원’이 운영됐던 부지에 마련됐다. 도심 속 정원이라는 테마에 맞춰 NFT로 제작된 배초향, 물레나물 등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