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TDF ETF' 3종 순자산 2000억 돌파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0 09: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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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TDF ETF’ 3종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6월말 상장 이후 약 30개월만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은퇴목표 시점(빈티지)에 따라 KODEX TDF2050액티브, KODEX TDF2040액티브, KODEX TDF2030액티브 3종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들 상품의 최근 1년 자금 유입이 1361억원에 달해 전체 TDF 194개의 합산 유입액 2조 6000억원의 약 5.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

 

특히, KODEX TDF2050액티브의 경우 1년간 1119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해 10월에는 이 상품이 1개월 자금유입 규모가 109억원에 달하며 전체 TDF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타깃 데이트 펀드(TDF)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포함해 10개 TDF ETF 상품이 시장에 등장한 이후 현재 총 13개 상품이 상장돼 순자산 2710억원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KODEX TDF2050·2040·2030은 상장 이후 각각 48.7%, 41.6%, 33.1%의 성과를 기록하며 동일 유형 상품군에서 모두 순위권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TDF액티브가 높은 수익률과 편의성 등을 바탕으로 디폴트옵션 미지정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출시 30개월여 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최근 연금계좌에 ETF 자동 적립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가 늘어나면서 스마트 연금투자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TDF ETF에 투자할 수 있는 만큼 TDF시장에서도 ETF 바람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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