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홈술' 트렌드에 건강 관심까지···무알코올 주류 인기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6-07 09: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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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무알코올 주류 판매량 4배 증가

'홈술' 트렌드에 코로나19로 인한 건강에 대한 관심까지 겹치며 무알코올 주류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사진 = 마켓컬리 제공

 

마켓컬리가 1월부터 5월까지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로 인한 모임 금지로 집에서 건강하고 가볍게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무알코올 주류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4배 급증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약 40종의 무알코올 주류를 판매하고 있는 마켓컬리는 판매량이 376%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주류법상 알코올 도수가 1% 미만인 비알코올 음료와 0%의 무알코올 음료를 포함한 숫자.

마켓컬리는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장기화로 외부 술자리 모임이 줄면서 집에서 술자리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데다 외부 활동이 줄면서 늘어난 체중 관리를 위해 낮은 칼로리와 도수의 주류를 선호하면서 무알코올 주류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가장 인기있는 주종은 전체 무알코올 주류 판매량의 61%를 차지한 맥주였다.

혼자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주종으로 칭따오, 호가든, 칼스버그 하이네켄 등 해외 유명 브랜드 맥주의 무알코올 상품 판매량이 높았다.

각 맥주 본래의 맛은 지키면서도 낮은 도수와 칼로리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고객들이 선택했다.

동일 브랜드의 맥주라도 병보다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캔 상품의 판매량이 약 2배가량 높았다.

레몬을 넣어 씁쓸한 맛을 줄인 맥주와 IPA 맥주도 무알코올로 즐길 수 있어 인기다.

맥주 외에는 특별한 날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스파클링 와인의 판매량이 높았다.

부드러운 탄산감에 분위기를 내기 좋은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막걸리, 사이더(사과를 재료로 하는 알코올 음료), 모히또 등 다양한 주종의 상품이 입점하면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가벼워진 주류만큼 안주도 가벼워지고 있다.

대표 술안주인 막창, 대창, 오돌뼈, 닭근위 등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거의 비슷한 반면 가볍게 안주류로 활용하기 좋은 건어물의 판매량은 31% 증가했다.

건어물 중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오븐에 구워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풍미를 더한 먹태 상품으로 소스가 함께 포함되어 있어 맥주 안주로 인기가 높다.

봉투만 뜯으면 바로 안주가 되는 김스낵, 황태스낵 등의 판매량도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61% 증가했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초간단 안주도 인기다.

와인의 대표 안주인 치즈 판매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82% 증가했다.

꿀과 견과류를 얹어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10분 이내로 데우기만 하면 되는 브리치즈구이는 간편하지만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안주로 인기가 높아 지난해 동기간 대비 판매량이 127% 증가했다.

잘 익은 멜론에 얹기만 하면 단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하몽, 프로슈토의 판매량도 63% 증가해 초간단 안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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