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2' 이대형, 선수들에 '불호령'...박민서는 '눈물' 왜?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09:34:29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야구여왕2’ 이대형 감독 대행이 흔들리는 블랙퀸즈를 바로잡기 위해 강수를 둔다.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단호한 모습으로 선수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으며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야구여왕2'. [사진=채널A]

 

 

10일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연출 신재호) 10회에서는 시즌 4승 1패를 달리고 있는 블랙퀸즈와 여자 야구의 전통 강호 나인빅스의 여섯 번째 경기 결말이 공개된다.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단 블랙퀸즈가 시즌 5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이날 블랙퀸즈는 경기 도중 예상하지 못한 위기를 맞는다. 구원 등판한 박민서가 평소와 달리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한 채 무거운 모습을 보이는 것.

 

앞서 송아와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던 박민서는 이후 심리적으로 위축된 듯 좀처럼 자신의 페이스를 찾지 못한다. 팀의 핵심 투수가 흔들리자 추신수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은 이대형 감독 대행도 더 이상 상황을 지켜보기만 하지 않는다.

 

결국 이대형 감독 대행은 “이대로는 안 된다, 모이자”라고 말하며 블랙퀸즈 선수 전원을 불러들인다. 경기 도중 긴급하게 선수들이 집결하면서 현장에는 무거운 긴장감이 감돈다.

 

이대형 감독 대행은 “우리 지금 경기 안 끝났잖아”라고 선수들의 정신력을 먼저 일깨운다. 이어 박민서를 향해 “민서야, 던지기 싫어?”라고 직접적으로 묻는다.

 

질책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는 “투수가 표정이 안 좋으면 수비수들이 더 불안해하잖아”라며 마운드 위 투수가 보여줘야 할 자세까지 짚는다. 평소와는 다른 이대형 감독 대행의 강한 어조에 선수들의 표정도 한층 진지해진다.

 

하지만 이대형 감독 대행의 호통은 박민서를 몰아세우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혼자 더그아웃에 앉아 마음을 추스르는 박민서의 상태를 계속 살피던 그는 이내 “실수할 수도 있다”며 다독임을 건넨다.

 

참고 있던 박민서의 감정은 그 순간 터져 나온다. 자신을 향한 감독 대행의 격려에 결국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 쌓였던 부담감을 드러낸다.

 

에이스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본 동료들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주장 김온아는 박민서에게 “우리는 팀이다. 다 같이 하면 된다”며 혼자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다른 선수들도 “기죽어 있지 마! 괜찮아! 편하게 던져”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막내에게 힘을 보탠다. 위기에 빠진 한 명을 나머지 선수들이 함께 끌어올리는 블랙퀸즈의 팀워크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윤석민 투수 코치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분위기를 풀어준다. 박민서를 향해 “민서야, 경기 끝나고 쭈쭈바 사줄게”라고 뜻밖의 약속을 건네며 무거워진 막내의 마음을 풀어주려 한다.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의 지원을 받은 박민서가 눈물을 닦고 다시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경기 후반부의 중요한 변수가 된다.

 

마운드를 향한 응원이 끝난 뒤에는 타선도 다시 전의를 끌어올린다. 블랙퀸즈 선수들은 “블랙퀸즈, 가자!”라고 한목소리로 외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이대형 감독 대행 역시 공격적인 주문을 내린다. “이제부터는 몸에 맞고라도 나가야 한다, 과감하게 쳐 버려!”라며 어떻게든 출루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전달한다.

 

지시를 받은 타자들은 출루와 진루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며 나인빅스 마운드를 압박하기 시작한다. 침체됐던 팀 분위기가 조금씩 살아나자 윤석민 코치는 “온다, 찬스 온다!”라고 외치며 재역전의 가능성을 감지한다.

 

한때 에이스의 흔들림으로 위기에 빠졌던 블랙퀸즈가 다시 하나로 뭉치면서 승부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이대형 감독 대행의 강한 질책과 따뜻한 격려, 주장 김온아를 비롯한 선수들의 응원이 박민서의 멘털 회복과 팀 전체의 반격으로 연결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또 하나의 승부도 기다리고 있다. 동갑내기이자 각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 박민서와 윤여빈이 투수와 타자로 맞닥뜨리며 자존심을 건 정면승부를 벌인다. 두 사람의 맞대결이 경기의 향방을 어떻게 바꿔놓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흔들리는 동료를 함께 일으켜 세우며 다시 ‘원팀’으로 결속한 블랙퀸즈가 나인빅스를 넘어 시즌 5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치열했던 여섯 번째 경기의 최종 결과는 10일 공개된다. 

 

한편 '야구여왕2'는 시즌2에서 급성장한 기량과 더불어 최근 대만과의 첫 국제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향후 일본과의 국제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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