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예술가를 ‘동료’로”…아로마티카, 포용적 일자리로 ESG 실천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0 09:41:0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 아로마티카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포용적 일자리 창출과 협업 모델을 통해 ESG 경영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단순 고용을 넘어 장애 예술인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조직 내 창작 인력으로 편입시키는 방식이 특징이다.


아로마티카는 2025년 초 자폐성 발달장애를 지닌 김도영 작가를 정규직 아티스트로 채용하고, 브랜드 디자인 및 시각 콘텐츠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장애 예술인을 일회성 협업 파트너로 활용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고용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 아로마티카, 포용적 일자리로 ESG 실천 확대.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장애인의 예술적 역량을 기업의 창의적 자산으로 연결하고, 다양성과 포용을 기반으로 한 조직 문화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김 작가는 가정의 달 시즌 에디션과 크리스마스 에디션 패키지 디자인에 참여하며 브랜드 시각 콘텐츠 전반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아로마티카는 장애인 고용기업과의 협업도 병행하고 있다. 사내에서 제공되는 커피에 장애인 고용 기업의 원두를 사용하는 등 공급망 차원의 포용적 소비를 실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단순 고용을 넘어 협력 생태계 전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는 전략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러한 ESG 활동이 일회성 홍보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포용적 고용이 기업 경쟁력과 연결되기 위해서는 조직 내 역할 정립과 성과 창출 구조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로마티카 측은 “장애인 고용과 협업은 단순 지원을 넘어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연대의 실현”이라며 “포용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사회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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