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위례해솔초에 ‘한난 스쿨 포레스트’ 조성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0 09:51:16
환경교육까지 접목…환경재단과 역할 분담
기후위기·탄소중립·생물다양성 교과 연계…학생이 직접 관찰·관리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도심 학교의 유휴공간을 생태숲으로 바꾸고 학생들의 환경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숲을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교육을 정규 교육과정과 연결해 학생들이 직접 생태계를 관찰하고 관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환경재단, 위례해솔초등학교와 미래세대 환경교육 연계형 사회공헌 사업인 ‘한난 스쿨 포레스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9일 위례해솔초등학교에서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 한국지역난방공사 최금숙 경영관리처장(왼쪽), 위례해솔초등학교 구호진 교장(가운데), 환경재단 정태용 사무총장(오른쪽)이 지난 9일 '한난 스쿨 포레스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한난 스쿨 포레스트는 도시에 있는 학교 내부 유휴공간에 생태숲을 조성하고 이를 학생들의 환경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이다.

학교 숲 조성 사업이 녹지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사업은 조성된 공간을 실제 교육과정에 활용하는 데 무게를 둔다.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학교에서 기후변화와 생태계 문제를 직접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공간 조성과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사업 참여 기관별 역할도 나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전체 사업 기획과 사업비 지원을 맡고, 환경재단은 학교 생태숲 설계·조성과 학생 주도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위례해솔초등학교는 부지를 제공하고 생태숲을 활용한 학생 참여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개념을 이해하고 생물다양성을 학습하는 교과 연계 과정이 포함된다. 학생들이 생태 변화를 직접 관찰하거나 숲을 돌보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특히 학생들이 일회성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데서 벗어나 학교생활 속에서 생태숲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성된 공간을 교육과정에 연결하면 숲을 만든 뒤 활용도가 떨어지는 문제도 줄일 수 있다.

하동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학생들이 매일 생활하는 학교 안에 숲을 가꾸고 직접 관찰하는 과정에서 인간과 환경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유기적인 관계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 한난 스쿨 포레스트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미래세대 환경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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