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보틱스통' 밀란 코박, 현대차그룹 자문·보스턴다이나믹스 사외이사 합류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6 10:05:50

[메가경제=정호 기자] AI와 로보틱스 융합 분야의 글로벌 권위자인 밀란 코박(Milan Kovac)이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 전략 자문과 보스턴다이나믹스 사외이사로 합류한다.

 

현대차그룹은 16일 AI·로보틱스·자율주행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밀란 코박을 그룹 자문역으로 선임하고, 보스턴다이나믹스 사외이사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밀란 코박은 소프트웨어·하드웨어·AI를 아우르는 로보틱스 시스템 분야에서 약 20년간 활동해 온 기술 혁신가다. 빠른 개발 주기 속에서도 성과 중심의 엔지니어링 조직을 구축해 온 글로벌 리더로 평가받는다.

 

최근까지 테슬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를 비롯한 핵심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과 카메라 기반 비전 중심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주도했다. 해당 기술들은 로보틱스와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구조적 변화를 촉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밀란 코박은 보스턴다이나믹스 사외이사로서 AI 기반 로보틱스 기술 혁신과 로봇 제품군의 중장기 전략 수립에 참여한다. 스팟(Spot), 스트레치(Stretch), 아틀라스(Atlas) 등 주요 로봇의 상용화 전략과 기술 고도화에도 관여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자문으로서는 AI 및 엔지니어링 전략 전반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제조, 물류, 서비스 등 그룹의 산업 기반을 활용한 AI·로보틱스 적용 가능성 검토도 주요 역할이다.

 

밀란 코박은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로보틱스 생태계에서 상징적인 기업”이라며 “현대차그룹의 강력한 산업 기반과 결합해 로보틱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밀란 코박은 AI·로보틱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혁신가”라며 “그의 합류를 계기로 그룹과 보스턴다이나믹스의 AI·로보틱스 융합 전략과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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