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카자흐스탄, 유럽부흥개발은행과 '그린 파이낸싱' 추진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12-14 1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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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탄소중립전략 해외 진출 시장으로 확대

신한 카자흐스탄이 유럽부흥개발은행과 ESG 실행을 위한 그린 파이낸싱을 추진한다. 이로써 신한금융그룹 탄소중립전략의 해외 진출 시장 확대 첫 사례가 됐다. 신한 카자흐스탄은 이번 그린파이낸싱 조달을 통해 500만달러 규모의 재원을 확보했고 친환경 기업에게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카자흐스탄 현지법인, 신한카자흐스탄은행이 유럽부흥은행(EBRD)과 글로벌 ESG 실행을 위해 그린 파이낸싱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 지난 10일 신한카자흐스탄은행(알마티 소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조용은 카자흐스탄법인장(사진 오른쪽)과 EBRD 중앙아시아 Managing Director인 Ms Hargitai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탄소중립전략(Zero Carbon Drive)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진출국가에서도 확대하기 위해 이번 그린 파이낸싱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 조달은 글로벌 ESG 실행을 위한 신한카자흐스탄은행과 현지금융기관의 협력사례로 의미가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향후 카자흐스탄 정부의 그린이코노미(Green Economy) 전환계획에 따라 현지 ESG 관련 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ESG 관련 기업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를 기반으로 친환경 금융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미래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카자흐스탄 정부는 세계적인 환경 보호 추세에 맞춰 그린이코노미 전환을 위해 카자흐스탄 2050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5%감축할 계획이다. 유럽부흥개발은행은 카자흐스탄 자원 효율화 및 재생 에너지 사업에 2020년까지 17억 유로를 투자했고 그린 파이낸싱 규모 확대를 추진 중이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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