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9월 청약…DC·IRP서도 투자 가능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10:19:36
10·20년물 퇴직연금 계좌 편입 허용
발행 규모 2300억원…지난달 대비 800억원↑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9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을 시작한다. 이번 청약부터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도 10년물과 20년물을 매입할 수 있어 퇴직연금 투자자의 선택지가 넓어진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5일까지 5영업일간 개인투자용 국채 9월 청약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 [이미지=미래에셋증권]


청약은 전국 영업점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DC·IRP 계좌 보유 고객은 MTS 내 퇴직연금 상품 화면에서 청약할 수 있다.

9월 발행 규모는 총 2300억원이다. 종목별로 ▲3년물 이표채 20억원, ▲3년물 복리채 30억원, ▲5년물 500억원, ▲10년물 1100억원, ▲20년물 650억원이다. 전체 물량은 지난달보다 800억원 늘었으며 퇴직연금 편입이 가능한 10년물과 20년물 비중을 확대했다.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10년물과 20년물에 투자할 수 있다. 기존에는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전용계좌를 통해서만 매입할 수 있었지만 이번 달부터 DC·IRP 계좌에서도 청약이 가능해졌다.

9월 발행분의 가산금리는 3년물 0%, 5년물 0.1%, 10년물과 20년물 각각 0.35%다. 만기 보유 시 세전 수익률은 ▲3년물 이표채 11.3%(연평균 3.8%), ▲3년물 복리채 11.8%(연평균 3.9%), ▲5년물 22.8%(연평균 4.6%), ▲10년물 59.3%(연평균 5.9%), ▲20년물 161.8%(연평균 8.1%)다.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수요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미래에셋증권을 통한 누적 청약액은 약 2조 29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모집 규모 1조 4000억원과 비교하면 평균 경쟁률은 1.62대 1 수준이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국채 수요를 다변화하고 개인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6월 처음 발행됐다. 정부가 개인만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로, 일반 전용계좌에서는 최소 10만원부터 연간 최대 2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매입 후 1년이 지나면 중도환매할 수 있지만 이 경우 가산금리와 복리, 세제 혜택은 적용되지 않는다.

전용계좌에서 5년 이상 상품을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입금액 총 2억원 한도에서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퇴직연금 계좌를 이용하면 운용 기간 동안 과세가 이연되고 향후 연금으로 수령할 때 관련 요건에 따라 연금소득세가 적용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 국채가 퇴직연금 계좌의 안정형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장기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용계좌에서는 투자기간이 비교적 짧은 5년물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두 계좌가 각각 다른 투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서울시, 청계광장서 시민 120명과 ‘줍깅’…도심 환경정화 나선다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서울시가 시민 120여 명과 함께 청계광장과 종로·중구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줍깅’ 캠페인을 펼친다.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올바른 분리배출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도 알린다.서울시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청계광장에서 ‘2026년 줍깅 활동 기념식 & 청계거리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줍깅은 ‘줍다’와

2

유진투자증권·삼성자산운용, ‘ETF DNA LAB’ 이벤트…유형별 상품 추천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삼성자산운용과 손잡고 투자자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스타일을 진단하고 유형별 KODEX 상품을 추천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유진투자증권은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나만의 ETF DNA를 찾아라! Eugene ETF DNA LAB’ 이벤트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벤트는 ETF 투자 스타일

3

SK하이닉스, '2026 미래포럼'서 사업·기술 방향성 모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8일 이천캠퍼스 수펙스센터(SUPEX Center)에서 ‘인공지능(AI) 시대 Golden Time, AI Memory Solution Creator가 세상을 바꾸는 지금’을 주제로 ‘2026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열고, AI 전환(AI Transformation, AX)의 새로운 흐름과 통찰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