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전산망 연계해 검증…향후 다른 보험사로 협약 확대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자동차보험 비교견적 과정에서 처음 안내한 예상 보험료와 실제 가입 단계의 금액이 달라지는 문제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보험사마다 다른 할인특약 기준과 보험료 산출 정보를 실제 보험사 전산망을 통해 검증하는 방식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자동차보험 비교견적 시 보험료 정합성을 자동으로 검증하는 기능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 |
| ▲ [이미지=한화생명금융서비스 제공] |
보험 영업 현장에서는 보험설계사(FP)가 여러 보험사의 자동차보험료를 한 번에 조회해 고객에게 조건에 맞는 상품을 제시하는 비교견적시스템을 활용한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견적 단계에서 안내한 보험료와 실제 결제 보험료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보험사별 할인특약 적용 기준과 할인율이 다른 데다 보험료 산출 데이터가 비교견적시스템에 반영되는 시점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첨단안전장치 할인특약이 대표적이다. 같은 장치가 탑재된 차량이라도 보험사마다 할인 대상이 되는 연식이나 차종 기준이 다르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보험개발원이 제공하는 차량정보에서 첨단안전장치가 확인되면 보험사별 세부 기준과 관계없이 할인을 적용하면서 실제 보험료와 차이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특허를 받은 기술은 비교견적시스템에서 계산한 예상 보험료를 실제 보험사인 원수사의 전산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검증하는 방식이다.
예상 금액과 원수사에서 산출한 보험료가 일치하지 않으면 시스템이 설계사에게 즉시 알림을 보낸다. 설계사는 고객에게 견적을 안내하기 전 차이를 확인하고 실제 가입 조건을 반영한 보험료를 다시 제시할 수 있다.
현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한화손해보험과 협약을 맺고 해당 기능을 이용해 보험료를 검증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토대로 다른 보험사의 보험료 정합성도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보험사와의 협약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업 현장의 재확인 절차도 줄어들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기존에는 설계사가 경험을 바탕으로 보험료 차이 발생 가능성을 판단하거나 실제 보험료를 산출한 뒤 다시 여러 상품을 비교해야 했다. 자동 검증 기능을 적용하면 견적 단계에서 오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앞서 2024년 8월 고객 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자체 자동차보험 비교견적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특허 기술도 해당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마련됐다.
이경섭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개인영업본부장은 "이번 특허 취득은 자동차보험 비교견적의 정확도를 높이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해 고객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