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환경·나눔까지”…오비맥주, 전국 누비며 ‘상생 ESG’ 실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7 10:25:08
이천·청주·광주 공장 중심 수자원 보호 활동 지속 추진
제주 수월봉 해안 정화…자연유산 보전 및 해양 환경 대응
무료급식 봉사 등 참여형 사회공헌 확대…협력 기반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비맥주가 환경 보호와 사회공헌 활동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1993년 태동 이후 90여 년간 축적한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확대해 왔으며, 2022년 ‘우리는 더 크게 환호할 미래를 위하여 큰 꿈을 꿉니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의지를 명확히 했다. 해당 슬로건에서 강조하는 ‘더 크게 환호할 미래’는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핵심 가치로 한다.

 

▲ 오비맥주가 환경 보호와 사회공헌 활동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이 같은 기조 아래 오비맥주는 소비자, 협력업체, 소상공인, 정부기관, 사회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며 지속가능한 사회 기반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현장 중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수자원 보호 활동이 대표적이다. 오비맥주는 2017년부터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해 경기 이천, 충북 청주, 광주광역시 등 생산공장 인근 지역에서 하천 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물이 맥주 생산의 핵심 자원인 만큼, 수자원 보호를 기업 활동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전략이다.

 

올해는 지난 9일 광주공장이 영산강 일대에서 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관련 활동을 시작했다. 현장에는 임직원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및 환경기관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여해 민관 협력 형태의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청주공장은 서원구청과 협력해 외천천 일대 정화 활동을 펼쳤으며, 이천공장 역시 복하천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비맥주는 생산 공정에서도 물 사용 절감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공정별 사용량을 분석하고 세척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수를 회수·재활용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금강유역환경청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연유산 보전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2025년 4월에는 제주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인근 해안에서 임직원 12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해당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이다.

 

오비맥주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와 함께 ‘푸른 제주바다 환호해(Cheers To Jeju)’ 캠페인을 추진하며 해양 쓰레기 문제 대응에도 나서고 있다. 캠페인에는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해 플라스틱과 폐어구 등 약 200포대 규모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회사는 제주소주 인수를 계기로 제주 지역 환경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사회공헌 활동 역시 병행하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월에는 임직원들이 서울 명동성당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약 850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식사 제공과 함께 식기 정리, 잔반 처리 등 운영 전반을 지원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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