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공간 철학’ 담은 한국앤컴퍼니 연구거점… 건축·디자인 학계 관심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9 10:29:28

[메가경제=정호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조현범 회장의 ‘공간론’을 반영한 연구·업무 인프라를 디자인 전문가들에게 공개했다. 그룹은 한국실내디자인학회 교수진을 대상으로 건축투어를 열고 대전 한국테크노돔과 판교 테크노플렉스를 소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그룹의 연구개발과 업무 공간을 대표하는 건축물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전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하이테크 연구소인 한국테크노돔을 방문한 뒤, 오후에는 판교 본사 사옥 테크노플렉스를 찾아 지하 편의시설부터 개방형 업무 공간, 옥상정원 등 주요 시설과 공간 운영 방식을 둘러봤다.

 

▲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두 건물은 세계적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설립한 건축 설계사무소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가 설계에 참여했다. 중앙의 대형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건물 내부 어디에서든 구성원들이 서로를 볼 수 있도록 ‘시각적 연결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자율적인 소통과 협업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한국테크노돔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중앙 연구소로, 개방형 구조를 통해 연구원 간 협업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실제 주행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센터와 세계 최고 수준의 타이어 소음 테스트 실험실 등 첨단 연구 시설도 갖추고 있다.

 

테크노플렉스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미래 비전 구상과 중장기 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글로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층간 개방성을 높여 자율적인 소통과 협업을 촉진하도록 조성됐으며, 사원부터 임원까지 자율좌석제로 근무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테크노돔과 테크노플렉스는 ‘개방적인 업무 공간이 생각하고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혁신을 이끌 수 있다’는 조현범 회장의 공간 철학을 반영해 구축된 인프라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들 거점을 통해 하이테크 혁신과 그룹 고유의 조직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를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어는 그룹의 미래지향적 가치와 공간 철학이 집약된 인프라를 국내 디자인 전문가들에게 소개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공간 환경을 기반으로 임직원의 창의성과 실행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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