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C' 출시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8 10: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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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선물 가격 반등 기대 투자자들 니즈 반영
전문가, "장기투자보다는 단기 전망 따른 수익화 전략 유리"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삼성증권이 오늘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C' 상품을 출시했다. 현재 상장돼있는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B' 만기가 다가옴에 따라 기초자산이 동일한 신규 ETN을 출시 한 것. 장기투자보다는 단기 전망에 따른 수익화 전략이 유리하다.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은 천연가스 선물가격의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C'를 28일 신규 상장한다.

▲삼성증권은 천연가스 선물가격의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C'를 28일 신규 상장했다. [사진=삼성증권]


본 상품의 기초지수는 DJCI Natural Gas 2X Leveraged TR Index이며, NYMEX(뉴욕상업거래소) 천연가스 선물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연말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현재 상장돼있는 천연가스 레버리지 ETN인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B' 상품의 경우 잔고 규모가 전체 ETN 시장 내에서 최다 수준이다. 오는 7월 20일로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B'의 만기가 다가옴에 따라 이번에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C' 상품을 신규 출시하게 됐다.

한편,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상품은 실시간 지표가치가 1000원 밑으로 떨어지면 조기청산이 되는데 앞서 말했듯이 천연가스의 선물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시장에 상장돼있는 대부분의 천연가스 레버리지 관련 ETN의 실시간 지표가치(IIV)가 1200~1600원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이다. 따라서 기존에 상장돼 있는 레버리지 천연가스 관련 ETN 상품들의 조기청산 가능성에 대비하고자 하는 경우 기존 상품을 매도하고 신규 상장하는 ETN을 매수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레버리지 천연가스 상품의 경우 변동성이 큰 만큼 신중히 접근해야 하고 장기투자보다는 단기 전망에 따른 수익화 용도로 접근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유한다"며, "다양한 시장 환경에 따른 투자자들의 니즈를 고려하여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ETN 시장 누적 거래대금 1위를 차지하는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상품 등을 비롯해 국내외 주식, 원자재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기초로 상품을 발행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ETN은 시가총액 1위(2023년 4월 27일 기준)이며 운용잔고(AUM) M/S가 40% 수준을 차지할 정도로 ETN을 투자하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이다.

한편, 삼성증권은 ETF·ETN 10만원 이상 첫 거래 고객 선착순 2000명 대상 커피 기프티콘 제공 등 4가지 이벤트를 5월 말까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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