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횡성양조장,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완료…ESG경영 강화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11-10 10:35:24
  • -
  • +
  • 인쇄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국순당 횡성양조장은 온실가스 저감과 오염물질 최소화, 에너지 자원 효율 제고를 도모해 친환경 공장으로 전환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조장 가동 시 발생하는 수질‧대기오염 물질이 자연으로 방출돼 환경오염원이 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이를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로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 국순당 횡성공장 전경 [사진=국순당]

 

폐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회수해 대기오염물질이 공기 중으로 방출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회수된 바이오가스를 보조 연료로 사용해 에너지 재활용 효과도 있는 친환경 공정을 도입했다.

이외에도 기존 전력 사용이 많은 공정을 전력 사용을 절감한 친환경 공정으로 개선하고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최신 설비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등 대기오염‧수질오염 물질의 방출 사전 차단과 폐기물 저감 효과 등이 기대된다. 온실가스 감축 등의 효과는 소나무 2500여 그루 식재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환경공단의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지난 6월부터 추진돼 5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11월에 완료됐다.

국순당 횡성양조장은 지난 2007년부터 5회 연속 환경부가 선정한 녹색기업이다. 쌀을 가루 내 빚는 친환경 제법인 생쌀발효법으로 전통주를 빚어 에너지 절감 효과 및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최소화하고 있다.

국순당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체계 구축과 ESG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좋은 술은 좋은 자연에서 빚기에 더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며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체계 구축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B금융, ‘찾아가는 산업현장 안전 캠페인’ 실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28일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산업 재해 예방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서 ‘찾아가는 산업현장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언어·문화적 차이로 안전수칙 이해에 어려움이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KB금융은 이번 부산 지역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올

2

NH농협은행, 외국인 근로자 위한 'NH K-외국인신용대출'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NH농협은행은 국내 체류 외국인근로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NH K-외국인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지난 25일 출시한 NH글로벌위드 패키지의 후속 상품으로 해외인력 유입 증가에 따른 금융 수요에 대응하고, 외국인 고객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대출대상은

3

하나은행,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하나은행은 은행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실시간 가상자산 시세와 함께 가상자산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는 하나은행과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Upbit)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체결한 업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