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1년 동안 70%를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연초 이후,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21.35%, 34.65%, 37.94%를 기록하고 있다. 은행 고객 위주의 꾸준한 자금 유입으로 올해에만 순자산이 100억원 이상 증가하며 순자산 총액도 3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76.65%를 기록했다. 각각 64.51%, 52.1%씩 오른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KRX 반도체 지수의 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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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자산운용] |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 ETF’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을 7대 3의 비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엔비디아를 9.69%로 가장 많이 편입하고 있으며 노광장비 1위 회사인 ASML을 8.66%, 위탁생산(파운드리) 1위인 TSMC를 6.22%씩 담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8.5%, 9.33%씩 편입했으며 이 밖에 인텔(3.11%), 브로드컴(8.74%) 등에도 투자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 ETF’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가치사슬) 1등주에 한 번에 투자한다는 전략에 따라 분산투자를 통해 변동성은 낮추면서도 메모리와 비메모리의 고른 상승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삼성전자 감산을 기점으로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수요 급증으로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주목을 받으며 분산투자의 장점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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