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세계철강협회장 취임...임기 1년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10-19 10:45:53
  • -
  • +
  • 인쇄
최 회장 “철강은 친환경 미래소재의 핵심이 될 것”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4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최 회장은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인 인도 JSW의 사쟌 진달 회장, 미국 뉴코의 레온 토팔리안 사장과 함께 향후 1년간 세계 철강업계를 대표하게 된다.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그룹 제공]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 총 3인으로 구성된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의 임기는 3년이다. 

 

최 회장은 뛰어난 경영 성과와 철강산업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논의하는 HyIS 포럼을 성공적으로 주최한 바 있다. 이 같은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엔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선임돼 1년간 부회장직을 수행했다.


포스코그룹에서 세계철강협회 회장을 배출한 사례는 김만제(1996~1997), 이구택(2007~2008), 정준양(2013~2014) 전 회장에 이어 네 번째다.

최 회장은 “철강은 친환경 미래소재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 철강사가 힘을 합쳐 수소환원제철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탄소중립·ESG 경영 등 철강업계의 당면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정우 회장(왼쪽)이 전임 세계철강협회장인 인도 JSW의 사쟌 진달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한편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WSD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1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 2018년과 2020년 S&P Global Platts 선정 최우수철강사상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세계철강협회의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로 선정됐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1.0% 전망…0.3%p 올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성장률을 1.9%로 제시했다. 연구원은 14일 발표한 ‘2026년 한국 경제, 어둡고 긴 터널 그 끝이 보이는가?’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의 0.7%에서 1.0%로 0.3%포인트 높였다. 이는 하반기 들어 정부의

2

한국 1인당 GDP, 22년 만에 대만에 추월당한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2년 만에 대만에 역전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대만이 내년부터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대만의 빠른 성장과 한국의 부진이 겹치면서 그 시점이 앞당겨진 것이다. 14일 정부와 대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7430달러로, 대만

3

생애 최초 주택 매수 비중, 사상 최대 기록…1∼8월 전체 거래 43.2%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올해 들어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 등 집합건물 가운데 생애 최초 매수자의 비중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탄핵 정국, 조기 대선,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 정책자금 대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는 생애 최초 구입자가 매수세를 주도한 결과다. 14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1∼8월 전국 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