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글로벌, 미국 코리아소사이어티와 협력… 글로벌 시장 확장 본격화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9 11:03:18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형지글로벌(부회장 최준호)이 미국의 대표 민간 외교기관인 ‘코리아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와의 전략적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6일, 형지글로벌 본사가 위치한 송도 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는 토마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과 안혜경 수석고문이 방문해 형지의 비전과 글로벌 사업 전략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준호 부회장을 비롯한 형지글로벌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핵심 브랜드, 해외 시장 진출 현황, 향후 미국 시장 확장 계획 등을 공유했다.
 

▲ 형지글로벌, 미국 코리아소사이어티와 협력

1957년 설립된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한미 관계 강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외교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온 비영리 단체다.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토마스 번은 국제금융 전문가로, 무디스 부사장 출신이자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로 알려져 있다.

이번 만남에서는 코리아소사이어티의 기업 멤버십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형지글로벌의 브랜드 글로벌화, 문화외교 활동, 교육 협력 등에 대한 교류 가능성도 논의됐다. 특히, 형지가 추구하는 ‘패션을 넘어선 문화 브랜드’로서의 가치가 미국 내 문화외교적 시너지 창출에 긍정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토마스 번 회장은 “한미 경제 협력의 핵심은 기업가정신이며, 형지처럼 고유 브랜드와 콘텐츠를 갖춘 기업과의 파트너십은 미국 사회에도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형지글로벌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코리아소사이어티와의 협력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향후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포럼 및 라운드테이블 등 주요 행사 참여는 물론, 문화·교육 분야의 공동 프로젝트 추진도 논의되고 있다. 이를 통해 형지는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전략적 거점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패션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형지글로벌이 문화 기반의 소프트파워 외교를 앞세워 지속가능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며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형지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교류는 형지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문화와 브랜드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통해 미국 시장 내 입지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빙그레, 23년 만에 회사채 발행 추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빙그레가 23년 만에 공모 회사채 발행을 검토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이달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6일 5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 발행을 계획 중이다. 최대 1000억원까지 추가 발행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달 20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송연리에 위치한 빙

2

강원랜드, 2025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참여기업 공모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폐광지역 이전과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2025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선발 공모가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폐광지역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강원랜드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지방시대위원회

3

KT알파 쇼핑, ‘황금 추석 골든 혜택’ 프로모션 개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T알파 쇼핑이 8일부터 ‘황금 추석 골든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알파 쇼핑은 9월 30일까지 10% 할인쿠폰 매일 증정, 골드코인 경품 추첨 등을 실시한다. ‘황금 추석 골든 혜택’ 프로모션을 통해 추석 대상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매일 쿠폰이 발행돼 1일 1회 사용 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