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국내 종이팩 319t 수거·재활용 의무율 달성에 긍정적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멸균·냉장 종이팩 포장 제조기업 에스아이지 코리아(SIG Korea)는 서울시와 종이팩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맺고 자원순환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에스아이지 코리아는 지난 30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CJ대한통운·한솔제지·대흥리사이클링과 함께 ‘서울 어린이집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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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냉장 종이팩 포장 제조기업 에스아이지 코리아(SIG Korea)가 서울시와 종이팩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맺고 자원순환 활성화를 추진한다. [사진=에스아이지 코리아] |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서울 기후동행’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간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서울시내 어린이집 4431여곳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수거해 재생스케치북 등으로 재활용하는 것이다. 자원순환 모델로 냉장·멸균팩을 포함한 종이팩을 재생스케치북이나 노트로 제작돼 CJ나눔재단을 통해 시내 지역아동센터로 기부되는 방식이다.
에스아이지 코리아는 파트너와 소비자의 ‘더 좋은(for better)’ 환경을 위한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 또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중심으로 식음료(F&B)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안전하고 경제적인 냉장·상온 무균 카톤팩 포장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공급하고 있다.
에스아이지 코리아는 이번 사업에서 종이팩 수거 활성화를 위한 레퍼런스와 교육을 지원하며 종이팩을 활용한 재생용지로 스케치북과 노트 등을 생산한다. 이는 2년간 버려지던 종이팩 319t을 모아 유용한 제품으로 바꿔 국내 종이팩 재활용 의무율 달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조명현 에스아이지 코리아(SIG Korea) 대표는 “서울시 어린이들과 함께 재활용이 기후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성을 알리고 함께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170여년간 쌓아온 지속 가능한 패키징 솔루션 기업으로서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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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냉장 종이팩 포장 제조기업 에스아이지 코리아(SIG Korea)가 서울시와 종이팩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맺고 자원순환 활성화를 추진한다. [사진=에스아이지 코리아] |
조 대표는 또 “에스아이지 코리아는 앞으로도 국내 종이팩 자원순환체계 개선을 통한 이산화탄소 저감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며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비롯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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