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대안 치료법으로 SVF 이용한 연골재생술 임상 연구 가속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9 11:15:08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연세사랑병원은 기질혈관분획(SVF, Stromal Vascular Fraction)을 활용한 무릎 연골재생 치료 관련 임상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 치료는 기존 통증 완화 중심에서 벗어나 세포 기반 기능 개선 중심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SVF는 환자의 지방 조직에서 추출한 세포 집합체로, 인공관절 수술 시기를 지연할 수 있는 치료 대안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 연세사랑병원, SVF 기반 연골재생술 임상 연구 확대.

연세사랑병원 연구팀은 약 15년간 무릎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SVF 및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임상 연구를 수행해 왔다. 관련 연구는 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AJSM), Osteoarthritis and Cartilage, Arthroscopy, 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KSSTA) 등 SCI·SCIE급 학술지에 게재됐다.

해당 연구들의 총 피인용 횟수는 약 2000회 이상으로 집계됐다. 일부 논문은 250회 이상 인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SVF는 다양한 성장인자를 포함하고 있으며, 관절 내 염증 조절과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KL grade 2~3) 및 연골 손상 환자(ICRS grade 3~4)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는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 MRI 분석에서는 연골 생성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치료 후 관절 내시경을 활용한 ‘세컨드 룩(second-look)’ 검사를 통해 연골 재생 여부를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근위경골절골술(HTO)과 세포 치료 병합, 피브린 글루 적용 효과, 주사 방식과 이식 방식 비교 등 다양한 조건에서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병원 측은 SVF 기반 치료가 인공관절 수술 이전 단계에서 적용 가능한 치료 옵션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은 “SVF 기반 치료는 중기 관절염 단계에서 통증 감소와 관절 환경 개선, 연골 재생 가능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장기 추적 데이터를 통해 임상 근거를 축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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