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SKT·삼성SDS와 손잡고 분산신원확인 서비스 시장 선점나서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10-13 11:24:51
  • -
  • +
  • 인쇄
온라인 서류 제출 및 증빙 가능해져 고객 편의 향상 기대
금융·통신·ICT 대표사 간 시너지 통해 분산신원확인 시장 확대

신한은행이 SKT·삼성SDS와 손잡고 분산신원확인(DID) 서비스 시장 선점에 나선다. 온라인으로 서류 제출 및 증빙이 가능해져 고객 편의가 향상되고, 금융·통신·ICT 대표사 간 시너지를 통해 분산신원확인 시장의 확대가 기대되 주목된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SKT, 삼성SDS와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확인(DID, Decentralized Identity) 서비스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 지난 12일 진행된 블록체인·DID 기반 공동 사업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전필환 디지털그룹장(왼쪽 네번째), SKT 오세현 인증CO장(왼쪽 다섯번째), 삼성SDS 서재일 보안사업부장(왼쪽 여섯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제공]


분산신원확인(DID)은 스마트폰에 신원 정보를 암호화해 저장한 후 개인 정보 제출이 필요할 때 본인이 직접 개인 정보를 선택해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개인 정보의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신한은행과 SKT, 삼성SDS는 대기업 중심의 모바일 증명서 서비스인 ‘이니셜 DID 컨소시엄’의 주요 참여사로 그 동안 블록체인 네트워크 및 제반 인프라 구축에 협력해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사는 ▲이니셜 서비스 제증명 사업협력 ▲ 분산신원확인(DID) 기반 신규 사업개발 협력 ▲공동 사업 구조 개발 등을 통해 분산신원확인(DID) 서비스의 확산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니셜 분산신원확인(DID) 기술을 활용해 대출 및 예금 상품 신규에 필요한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이니셜 대학 제증명 서비스를 활용해 대학 졸업(예정)·재학·성적 증명서 등이 필요한 외부 서비스 이용 시 서류 발급 없는 자동 검증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통신·ICT 분야 대표사 간 분산신원확인(DID) 시장 선점을 위한 중장기적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분산신원확인(DID)기술은 보안성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다”며 “앞으로 고객들께 분산신원확인(DID)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미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분산신원확인(DID)을 활용한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오픈블록체인DID협회, MyID 얼라이언스, DID Alliance, 마이키핀 등 다양한 DID 협회 및 컨소시엄에 참여해 분산신원확인(DID) 기술 적용 확대를 선도하고 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오비맥주 카스,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 계약 체결
[메가경제=정호 기자]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Cass)'가 대한축구협회(KFA)와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카스는 향후 6년간 KFA 공식 주류 파트너 지위를 갖게 된다. 카스는 KFA의 지식재산권(IP) 및 집합적 초상권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예정된 주요

2

BAT로스만스, 환경 서포터즈 ‘플로깅 히어로즈’ 본격 활동 전개
[메가경제=정호 기자] BAT로스만스의 환경 서포터즈 ‘플로깅 히어로즈’가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7일 서울 망원동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플로깅'과 '용기내 챌린지'를 결합해, 쓰레기를 줍는 동시에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는 자원순환 실천형 활동으로 기획됐다. 용

3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2026 e모빌리티 혁신상 공모 개시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26 국제 e모빌리티 혁신상 (IEVE 2026 Innovation Awards)' 공모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혁신상은 전 세계 e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서비스를 발굴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기업·기관·개인 누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