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1호선 전차선로 지지물 개량 조기 완료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3 10:26:34
노포~교대 지상구간 개량…전력공급 안정성 강화·열차 운행 신뢰도 향상
교량 비절개 밴드형 기초대 특허 공법…공기 3년 단축·예산 33억 절감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교대 지상구간 전차선로 지지물 개량 공사를 당초 계획보다 3년 앞당겨 완료했다고 밝혔다. 

▲ (좌) 전차선로 지지물 개량 전(콘크리트 전주) / (우) 전차선로 지지물 개량 후(강관주)

 

이번 개량으로 열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설비의 안정성이 강화되면서 열차 운행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개통 당시부터 사용해 온 1호선 전차선로 지지물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단계적인 개량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은 1호선 본선 지상구간에 설치된 전차선로 지지용 콘크리트 전주 310본을 고강도 강관주로 교체하는 내용으로, 총사업비는 국비 296억 원이다.

당초 해당 사업은 2028년 완료를 목표로 했으나, 2025년 교대~명륜 구간 공사를 끝으로 공사 기간을 3년 앞당겨 마무리했다. 조기 완료의 배경에는 공사가 자체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밴드형 기초대’ 공법이 있다. 

 

이 공법은 하단의 밴드형 기초부에 강관주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구조가 간단해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동시에 작업 효율을 향상했다.

또 기존 콘크리트 전주보다 가벼운 강관주를 적용함으로써 교각 하중을 줄이고 교량 훼손을 최소화함으로써 구조적 안정성을 높였으며, 도시 경관 측면에서도 개선 효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이 앞당겨 종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1호선 차량기지 전주 290본에 대한 개량 사업이 시작된다. 1호선 전주 600본 개량이 완료되면 약 33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구조물을 절개하지 않고도 시공할 수 있는 특허 공법을 적용한 데 따른 결과다.

이병진 사장은 “노후 전차선로 지지물 개량을 통해 전력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것은 열차 안전 운행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노후 설비에 대한 선제적인 개량과 체계적인 관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부산도시철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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