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부문 환경‧사회적 책임 경영 강화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6-07 11:58:30
  • -
  • +
  • 인쇄
100+ ESG경영 강화’ 선포
지속가능경영 목표 공유, 전략 점검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소비자와 미래 100년 이상 동행'이라는 기업 비전 아래 ‘100+ ESG경영 강화 선포식'을 열었다.

오비맥주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맥주 생산부터 포장, 운반, 소비 전 과정에 걸쳐 환경경영과 사회적책임 이행, 준법‧투명경영을 더욱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 오비맥주 배하준 대표(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와 구자범 수석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삼성동 본사에서 열린 2021 ESG 워크숍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제공]

 

이날 선포식은 ESG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외부전문가의 특별강연에 이어 오비맥주의 배하준 대표의 ESG경영 강화 선포, ESG 워크숍 순으로 개최됐다.

특히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온·오프라인 ESG 워크숍에서는 각 부서 별로 100+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목표와 중장기 전략, 세부사항을 점검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2017년 지속가능 경영 정책을 수립하며 ESG 실행을 위한 단계를 꾸준히 밟아왔다.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 ▲재활용 포장재 ▲스마트농업 ▲수자원관리 등 4개 과제를 설정해 오는 2025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5% 감축하기로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은 전 세계가 직면한 가장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 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전력의 100%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포장재 재활용을 확대하며 영업 분야에 친환경 차량을 도입하는 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건전음주 문화 조성 등 사회적책임 이행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비맥주의 글로벌 본사 AB인베브와 함께 ‘글로벌 스마트 드링킹 목표’를 수립하고 오는 2025년까지 무분별한 음주를 줄이고 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을 위해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0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

스마트 드링킹은 미성년음주와 음주운전, 폭음 등 무분별한 음주를 줄일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소비자 스스로 올바른 음주 습관을 들이도록 해 음주에 대한 사회적 규범을 정립해 나가는 캠페인이다.

오비맥주는 매일 올바르게 양조한다는 의미의 ‘365 Brew Right’라는 슬로건 아래 투명경영과 준법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도 한층 강화한다.

회사의 핵심 규정인 업무수행준칙의 기본인 10대 원칙 중 하나가 “지름길로 가지 않는다(We never take shortcuts)”인 만큼 오비맥주는 전 임직원에게 윤리경영 의지를 강조해 왔다.

체계적인 준법감시 시스템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임직원은 물론이고 거래처 임직원 대상으로도 윤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비맥주와 거래처 임직원이라면 올바른 마케팅을 위하여 관련 법령은 물론 업무수행준칙과 ‘책임 있는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규정’을 숙지해야 한다. 오는 9월경에는 기존의 준법경영 활동을 확대해, ‘준법의 달’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다양성·포용성 위원회’도 설치, 운영하는 등 개인의 성별, 나이, 인종, 배경, 특성 등과 무관하게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이 존중받는 기업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차, 미국 고관세·글로벌 불확실성 '해법 인사' 나서…AVP 본부장 공석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 고관세와 글로벌 불확실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을 사장단을 비롯한 인사를 통해 모색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조직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연구개발(R&D)과 미래차 조직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공석이었던 AVP 본부장과 R&D 본부장 자리를 채우는 것이 이번 인사의 우선 과제로 꼽

2

티디지, AI 서비스 분야 ‘최우수상’ 수상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AI 클라우드 전문기업 티디지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로부터 AI 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26년 이상 IT 업계를 이끌어온 티디지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및 패키지 공급 사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등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3

KT, 크리스마스·연말연시 대비 네트워크 집중 관리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기간 중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집중관리 체제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KT는 성탄절 관련해 인파가 몰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이나 대형 공연장, 백화점, 번화가 등과 연말 타종식, 새해 해맞이 장소인 행사 현장, 해변·봉우리 등을 별도 관리 지역으로 지정한다. 해당 장소들은 내년 1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