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 남산둘레길 ‘산불진화장비보관함’ 설치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5 13:55:41
남산 둘레길 10곳 진화장비 설치 … 산불 78% 부주의 탓·상당수 담배꽁초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화재 등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사업'(이하 안전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12개 손해보험사와 함께 서울 남산 둘레길 10여 곳에 산불진화장비 보관함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 산불진화장비보관함

남산은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로서 등산객을 포함한 국내외 관광객들의 출입이 매우 빈번한 곳이다. 협회는 방문객이 많은 남산 둘레길 주변에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판단해, 팔각광장 내 서울 중심점 등 둘레길 주요 10곳에 산불진화장비 보관함을 설치했다. 보관함에는 소화기, 등짐펌프, 삽, 불갈퀴 등 초기 진화에 필요한 장비가 구비돼있다.

소방청에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발생한 산불 782건 중 608건이 부주의로 발생했으며, 이 중 78% 이상이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불씨 등으로 인한 것으로 파악했다.

협회 관계자는 “산불이 초기에 진화되면 생태계 보존 및 대규모 산림 훼손을 막을 수 있다”며 “남산 둘레길에 비치된 산불진화장비가 산불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을 찾는 등산객 스스로도 화재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하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행안부, 금융위, 소방청, 금감원 및 12개 손해보험회사와 협력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화재 등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와 16개 협력기관은 캠페인을 통해 국민의 안전의식과 행동을 변화시키고, 주택 및 전통시장 등 재난취약시설을 지원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부산시, 영화의전당서 ‘아이가 행복입니다’ 개막…저출생 반등·함께육아 총력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인구 자연감소와 초저출생 위기 속에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해양수도’를 목표로 내건 대규모 가족 친화 캠페인이 부산에서 막을 올렸다. 부산시(시장 전재수)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과 야외광장에서 저출생 극복과 공동육아 인식 개선을 위한 ‘2026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

2

성동구, 칼갈이·절임배추까지 19개 서비스 집결…왕십리서 ‘생활밀착의 날’ 열린다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서울 성동구가 동절기를 앞두고 구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왕십리 도심 한가운데 대규모 생활밀착형 복지 장터를 펼친다. 성동구(구청장 유보화)는 오는 3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왕십리광장 북측에서 ‘미리 만나는 겨울’을 주제로 ‘제13회 성동 생활밀착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3

동대문구, 식품제조·가공업소 42곳 위생관리등급 평가…120개 항목 송곳 점검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자율적인 위생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수 평가에 나선다.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는 오는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식품제조 및 가공업소 42개소를 대상으로 ‘2026년도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위생관리등급 평가는 식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