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C, 현대차와 수소버스 시장 확대 MOU 체결... 차세대 수소버스 개발 추진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0 12: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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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KGM커머셜(KG Mobility Commercial, 이하 KGMC)이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국내 수소버스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KGMC는 3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현대차와 ‘수소버스 시장 확대 및 친환경 모빌리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KGMC 김종현 대표이사와 현대차그룹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Ken Ramirez)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KGMC, 현대차와 수소버스 시장 확대 MOU 체결.

이번 협약은 KGMC가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세대 수소버스를 공동 개발하고, 국내 수소버스 시장 확대 및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내연기관·전기버스 중심의 버스 시장이 친환경 수소버스로 전환되는 흐름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KGMC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현대차와의 협력을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수소버스 시장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고성능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KGMC는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수소버스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 협력을 통해 친환경 버스 선택지가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현 KGMC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KGMC가 수소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신호탄”이라며 “현대차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친환경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수소경제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GMC는 KG모빌리티(KGM)의 상용차 전문 자회사로, 2023년 11월 KG그룹 편입 이후 11m 및 9m급 친환경 버스, 중·대형 시외버스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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