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올해 수출 계약 전년 대비 70% 증가한 600억 원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10-21 13:19:40
  • -
  • +
  • 인쇄
수산물 무역 선봉 해외 센터장과 영상회의 첫 주재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세계 각국에 포진한 무역지원센터를 통해 올해 600억 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산물 수출 계약실적을 견인했다고 21일 밝혔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17일 무역지원센터장과 영상회의를 처음으로 직접 주재하고 이 같은 성과를 올린 것에 대해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날 영상 회의에서 노동진 회장은 “국제수산박람회나 무역상담회를 통해 수산물의 우수성을 잘 알려주셨기에 좋은 성과를 내는데 큰 보탬이 됐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여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수협중앙회 무역지원센터는 올해 3분기까지 20차례에 걸쳐 국제박람회와 무역상담회에 참가하거나 주최했다.

이를 통해 각각 총 4258만 달러 규모의 수산물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570억 원이 넘는 액수로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추진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2022년(2243만 달러)과 2023년(2541만 달러)에 비해 각각 88%, 66% 증가했다. 무역지원센터는 국내 수출업체와 해외바이어 간 온·오프라인 상담을 주기적으로 직접 주선함으로써 이 같은 실적을 올리며 수산물 수출 지도를 넓히고 있다.

노 회장은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해 내달 설립하는 파리무역지원센터 개소식 준비에도 만전을 당부했다.

노 회장은 “파리무역지원센터는 우리 수산물이 유럽 무대에 새로운 판로를 여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수출 확대가 어업인 소득 향상과 수산업의 미래를 이끈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역지원센터는 2014년 중국 상해에 처음으로 개설된 이래 중국 청도·홍콩, 베트남 호치민, 대만 타이베이, 일본 도쿄, 미국 LA·뉴저지, 태국 방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7개국 10개소에 설치돼 운영 중으로 다음달 프랑스 파리에 설치되면 총 8개국 11개소로 늘어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우리금융, 발달장애 미술가 작품세계 알려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예술의전당과 지난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예술의전당 음악당 심포니홀에서 제야음악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전시‘우리시각–우리 마음에 색을 칠하면’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리시각’은 재단의 발달장애 미술가 육성사업으로, 이번 특별전에는 사업에 참여한 작가 10인(강원진, 김동호, 김선태, 김승현, 민소윤, 박

2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발할라 서바이벌’ 크리스마스 던전 업데이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에서 크리스마스 던전 ‘핌불하임’을 업데이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월 7일까지 기간 한정 이벤트 던전이 열린다. 이용자는 눈보라 주술사 핌불이 이끄는 몬스터들과 전투를 펼치며 색다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단계별 던전을

3

드림에이지, ‘퍼즐 세븐틴’ 어프어프 컬래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드림에이지는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즐 세븐틴(Puzzle SEVENTEEN)’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프어프(earpearp)’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컬래버는 퍼즐 세븐틴 하늘섬에 놀러온 ‘어프어프’와 ‘세븐틴’ 멤버들의 귀여운 첫 만남이 콘셉트로, 디지털 액세서리 머치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