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LNG 2026'서 차세대 가스선 기술력 공개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2 14:13:09
  • -
  • +
  • 인쇄
초대형 LNG·에탄·LPG선부터 벙커링선까지 총출동
글로벌 에너지 기업·선급과 협력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가 세계 최대 LNG(액화천연가스) 산업 전시회인 ‘LNG 2026’에서 차세대 가스선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

 

HD현대는 2일부터 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 있는 카타르 국립 컨벤션 센터(QNCC)에서 열리는 ‘LNG 2026’에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등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 HD현대, 'LNG 2026' 부스[사진=HD현대]

 

특히 올해 행사는 엑슨모빌, 쉘, 토털에너지, 카타르에너지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비롯한 전 세계 80개국 300여 개 기업이 참석, 약 1만6000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승용 HD현대중공업 사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 글로벌 가스선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점검하고 선사들의 세부 니즈를 확인하는 한편 신규 가스선 개발을 위한 기술 인증 및 선급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풍력 보조 장치가 장착된 17만8000㎥급 및 17만4000 ㎥급 LNG운반선과 10만 ㎥급 초대형 에탄운반선, 9만㎥급 초대형 LPG운반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HD현대는 전시회 기간동안 프랑스선급(BV)으로부터 2만 ㎥급 LNG벙커링선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한다.

 

▲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초대형 LNG 운반선[사진=HD현대]

 

공동개발 협력도 확대한다. 먼저 로이드선급(LR)과 3만 ㎥급 중·소형 LNG운반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노르웨이선급(DNV)과도 MOU를 체결, 6000 ㎥급 크루즈선용 LNG벙커링선 및 27만1000 ㎥급 초대형 LNG운반선(Q-MAX) 공동 개발에 나선다.

 

친환경 가스운반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HD현대는 미국 선급(ABS)과 바이오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Bio-Boosted LNG운반선'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GTT와는 초대형 에탄운반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글로벌 LNG 운반선 발주 시장이 신규 LNG 프로젝트 개발과 노후선 교체 수요에 힘입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 LNG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FID) 승인이 가스 물동량 증가로 이어지면서 LNG 운반선 발주가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HD현대 관계자는 “가스선은 친환경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압도적이고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가스선 분야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GM 한국사업장, 1월 4만4000대 판매...트랙스 크로스오버·트레일블레이저 수출 급증
[메가경제=정호 기자] GM 한국사업장이 1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총 4만470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41.4% 증가한 수치다. 해외 판매가 실적을 이끌었으며, 내수 판매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GM 한국사업장은 1월 해외 시장에서 4만393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4.6% 증가했

2

기아, 1월 스포티지 4만7000대 판매… SUV 주도로 글로벌 실적 성장
[메가경제=정호 기자] 기아가 2026년 1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24만5557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4만3107대로 12.2% 늘었고, 해외 판매는 20만2165대로 0.4% 증가했다. 특수 차량은 285대가 판매됐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4만7788대 판매되며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셀

3

현대차, 그랜저·아반떼·팰리세이드 판매 호조…1월 국내 5만208대 달성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6년 1월 그랜저와 아반떼, 팰리세이드 등 주력 차종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 시장에서 5만208대를 판매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도 8671대를 기록하며 국내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 판매가 줄며 전체 글로벌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한 30만7699대에 그쳤다. 현대차는 1월 국내 시장에서 세단 1만5648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