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포스코, '전동화 시대 고강도강 경량화 건설기계' 공동개발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6 13:53:11
내구성 동시 공략…탄소중립 대응 기술 공동개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글로벌 굴착기 제조업체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 이하 그룹)가 포스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전동화 및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건설기계용 고성능 소재 및 제조기술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그룹은 지난 3일 창원공장에서 협약식을 진행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강호진 연구개발부문 부사장과 포스코 이규영 기술연구원 솔루션연구소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향후 기술 협력 로드맵을 공유해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사진=볼보그룹코리아]

 

최근 건설기계 산업은 전동화 장비 확대와 탄소배출 저감 요구가 강화되면서 장비 경량화와 고강도 소재 적용 기술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양사는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 소재 개발부터 실제 장비 적용 및 검증까지 전 과정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전동화 및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소재 및 기술 정보 공유 ▲차세대 건설 기계용 소재 공동 연구개발 ▲공동 개발 소재 장비 적용 시험 및 기술 검증 ▲기술 세미나 및 기술 교류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고강도강을 활용한 구조 경량화 기술과 건설기계 구조물 제작에 필요한 용접 및 제조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그룹은 건설기계 제품 개발과 소재 적용 전반을 주도해 장비 개발 방향과 기술 데이터를 제공, 포스코는 철강 및 소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성능 소재와 제조 공법 개발을 추진해 연구개발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재-설계-생산을 하나로 잇는 통합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건설 장비의 내구성과 성능을 한 단계 높이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그룹은 기대한다.

 

강호진 부사장은 “차세대 건설기계 개발에서는 소재 기술과 제조 기술의 유기적인 연계가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된 기술을 실제 장비에 효과적으로 적용해 내구성과 성능을 동시에 개선하고,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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