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까지 상장 폐지 ETF 벌써 35개...'상폐 주의보' 67개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2 13:49:13
  • -
  • +
  • 인쇄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올해 상장 폐지된 상장지수펀드 (ETF) 수가 지난해보다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평택병) 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최근 6 년간 ETF 거래 실적 현황'을 보면 지난달 27 일 기준 국내 상장된 ETF 893 개의 순자산 규모는 160조8333억원으로 집계됐다.

 

ETF 순자산 규모가 160조원을 넘어서며 양적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 출시된 상품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 

 

ETF 순자산은 지난 6월 18일 150조원을 넘어섰고 , 이후 3 개월여만인 지난달 26 일 처음으로 160조원을 돌파했다 .

 

연도별 상장폐지 ETF 수는 지난 2019년 11 , 2020년 29 , 2021년 25 , 2022년 6 , 2023년 14 , 올해 들어 9월까지 32건이다 .

 

상장폐지 전 단계인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ETF 수는 5 개로 집계됐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 산업재 ' 'TIGER 모멘텀 ' 'TIGER 방송통신 ' 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MSCI 퀄리티 ' 'KODEX 최소변동성 ' 등이다 .

 

한국거래소는 상장한 지 1 년이 지난 ETF 중 신탁 원본액이 50 억원 미만이면서 순자산 총액이 50 억원에 못 미치는 ETF 를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 .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 다음 반기 말까지도 이 같은 상태가 지속되면 해당 ETF 는 강제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된다 .

 

상장폐지 가능성이 제기되는 ETF 수도 적지 않다 . 지난달 27 일 기준 순자산이 50 억 원 미만인 ETF 수는 67 개에 달한다 . 이는 현재 국내 시장에 상장된 ETF 의 7.5% 를 차지한다 . 이중 지난 3 개월간 평균 거래량이 1 천주를 밑도는 ETF 수는 28 개다 .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민아 기자
오민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커런트비엔씨, 미세전류 발생 소재 ‘MGM’ 적용 하이드로겔 마스크 출시… 스킨케어 기술 확장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뷰티·바이오테크 기업 커런트비엔씨(Current B&C)가 미세전류 발생 소재 ‘MGM(Microcurrent Generating Material)’을 적용한 하이드로겔 마스크를 출시하며 스킨케어 기술 확장에 나섰다.커런트비엔씨는 자체 개발한 MGM 소재를 기반으로 외부 전원 없이 피부 접촉만으로 미세전류를 생성하는 기술을

2

글렉, ISO-14083 기반 물류 탄소배출 MRV SaaS 공개… CES 혁신상 수상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AI 기반 물류 데이터 기업 글렉(GLEC)이 국제 표준 ISO-14083 기반 물류 탄소배출량 관리(MRV) SaaS 솔루션을 공개하고 글로벌 ESG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솔루션은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자동으로 수집·분석·보고까지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최근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ESG 규

3

농심, 러시아 법인 설립…‘연 10% 성장’ 라면시장 정조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농심이 러시아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농심은 오는 6월 모스크바에 현지 판매법인 ‘농심 러시아(Nongshim Rus LLC)’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25년 3월 네덜란드 유럽 법인 설립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추가 거점으로, 성장세가 가파른 러시아 라면 시장 공략과 함께 독립국가연합(C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