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2017년부터 ATM 수수료 누적 3100억원 면제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12-01 14:00:53
  • -
  • +
  • 인쇄
중도상환해약금 면제·금리인하요구권 등으로 포용금융 강화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올해 11월말까지 고객들에게 누적 3100억원의 ATM 수수료를 면제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카카오뱅크는 ATM 수수료 면제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적극적인 금리인하요구권 소개 등 포용금융을 강조해왔다. 내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고객 지향적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올해 11월말까지 고객들에게 누적 3100억원의 ATM 수수료를 면제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또 ATM 수수료 면제 기간을 1년 추가 연장해 내년말까지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카카오뱅크 고객은 ATM 기기를 통해 입·출금, 이체 등을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포용금융은 각종 수수료 부담을 없애거나 줄여 고객들의 혜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ATM 수수료 면제와 함께 중도상환해약금 면제가 대표적으로 꼽히는데 신용대출은 물론 전월세보증금대출, 주택담보대출 고객 역시 중도상환해약금을 내지 않는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고금리 시대 고객의 이자비용 절감을 위해 ‘금리인하요구권’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용하는 대출계좌 화면에서 ‘관리’ 버튼을 누르면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할 수 있는데 신용점수가 올랐거나 부채가 감소한 경우 즉시 심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소득이 늘어난 경우에도 최대 10영업일 안에 앱으로 심사결과를 전달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편리하게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에서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해 혜택을 제공한 이자 감면액은 2017년 7월 출범 이후 올해 11월말까지 누적 270억원에 달한다.

체크카드 페이백 누적 금액도 3860억원에 이르는데 카카오뱅크는 별도 조건 없이 평일 0.2%, 주말 및 공휴일 0.4%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전월 실적 30만원이상 고객에게 추가로 업종 및 업체별 1만원까지 캐시백을 추가로 제공한다. 자세한 혜택은 카카오뱅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 만족 제고와 포용금융을 위해 출범한 뒤 각종 수수료 면제 정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영역에서 고객들의 금융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현섭
송현섭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크라운해태제과, 제20회 창신제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크라운해태제과는 오는 10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3일간 오후 5시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20회 창신제(創新祭)’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04년 ‘옛 것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을 주제로 시작된 창신제는 민간기업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다 개최 전통음악 공연이다. 스무

2

정수기 점검하던 코웨이 코디, 70대 독거노인 목숨 구해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코웨이 방문점검판매원(코디)이 정수기 정기 점검 서비스 중 위급 상황에 처한 독거노인을 신속히 구조해 생명을 지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코웨이에 따르면 양재지국 소속 손연옥 코디는 지난 7월 서울 강남구의 한 70대 독거노인 자택을 방문해 점검을 진행하던 중, 고객이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하자 이상을 감지하고 자리를 뜨지 않았

3

금감원, 우리銀 '기관주의' 제재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금융감독원은 고액 현금 거래 보고 의무와 일회성 금융거래 관련 확인 의무를 위반한 우리은행에 기관주의 제재를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020년 7월 16일부터 2024년 9월 27일까지 발생한 1000만원 이상의 고액 현금거래 중 772건을 금융정보분석원장에게 보고하지 않아 고액 현금거래 보고 의무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