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시장, 가덕신공항공단 이사장 접견…공사비 현실화 논의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1 14:10:39
연내 우선시공분 착공 앞두고 사업비 반영 방안 협력
범정부 인허가 지원 TF 추진…내년 본공사 착공 지원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전재수 부산시장이 이윤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을 만나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의 공사비 상승과 인허가 지원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중동전쟁 여파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지역 건설업체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연내 우선시공분 착공과 내년 본공사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전 시장이 21일 오전 시청 의전실에서 이 이사장을 접견하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전재수 부산시장(왼쪽)이 21일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이윤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과 만나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3월 9일 기본설계와 우선시공분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올해 말 우선시공분 착공을 거쳐 내년 본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양측은 가덕도신공항을 남부권의 광역교통 인프라로 차질 없이 건설하기 위해 사업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사업비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부산·경남 지역 건설업체들은 공사비 상승에 따른 경영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부산시는 참여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사비 상승분을 사업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현안 간담회에서도 지역 건설업계는 중동전쟁 장기화와 공급망 불안으로 자재비뿐 아니라 장비·인건비까지 상승했다며 본계약 전 물가 상승분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 전재수 부산시장(가운데)이 21일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이윤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공사비 현실화가 참여기업의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공사 안전과 품질, 사업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보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내년 본공사 착공을 위한 인허가 절차 지원도 추진한다. 부산시는 개별 인허가 진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기관 간 이견을 조정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인허가 지원 전담팀(TF)’ 운영 방안을 국무조정실과 협의하고 있다.

전 시장은 “가덕도신공항은 부산을 넘어 남부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우선시공분이 올해 차질 없이 착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덕도신공항의 조속한 건설과 적기 개항을 위해 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주요 현안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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