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퍽'…"너 나 알아?" 조이웍스 대표, 하청업체 직원 폭행 논란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6 16:58:15
'식사 명목'으로 시작된 '공포의 5분' 사측 사과문 게재
하청업체 직원, 폭행 정황 공개…조 대표 "몸싸움" 주장

[메가경제=정호 기자] 러닝화 브랜드 '호카(HOKA)' 국내 총판을 맡은 조이웍스앤코의 조성환 대표가 폭행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논란이 확산되자 회사 측은 공식 입장문을 게재하고 사건 당사자에 대한 사과 등 수습에 나섰다.

 

6일 조이웍스앤코에 따르면 회사는 대주주인 조이웍스와 조성환 대표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조 대표는 지난달 중순 하청업체 직원들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정황을 추궁하는 과정에서 약 5분간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조이웍스앤코 홈페이지>

 

조이웍스앤코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어떠한 이유로도 물리적 충돌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사법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성환 대표의 폭행 논란은 JTBC 보도를 통해 알려지며 확산됐다. 보도에 따르면 조 대표는 지난해 12월 16일 하청업체 직원 2명을 서울 성수동의 위치한 교회 철거 공사 현장으로 불러냈다.

 

식사를 명목으로 만남이 이뤄졌지만, 현장에서는 욕설과 폭언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조 대표는 피해자들에게 자신을 아느냐는 질문을 반복한 뒤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는 "나에 대해 무엇을 아느냐", "나 알아?", "나 아냐고?" 등 발언과 함께 폭행이 시작된 정황이 담겼다.

 

조 대표는 피해자들이 치료를 받는 병원에서도 "다시 그 자리로 와라", "너희 인생을 망쳐주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날에도 전화로 "입단속을 해라", "왜 내 욕을 하고 다니느냐"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조 대표 측은 "하청업체 관계자들이 허위 사실을 유포해 이를 경고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진 것"이라며 일방적인 폭행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다만 당시 지인들에게 피가 묻은 손 사진과 함께 "병원에 입원시켰다"는 메시지를 보낸 정황도 전해졌다.

 

경찰은 조씨를 상해 및 강요 혐의로 소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피해자에게 "오만함과 경솔함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렸다"며 "직접 사과할 기회를 달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호 기자
정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남광토건, 포천 사고로 중대재해법 1심 유죄…재발 방지에도 현장 사망 잇따라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남광토건이 2023년 포천 건설 현장 사망사고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해당 사고 이후에도 남광토건 공사 현장에서 인명 피해가 이어지면서 안전보건관리체계와 재발 방지 조치의 이행 여부를 점검할 필요성이 제기된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의정부지방법원은 지난 2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2

부산교통공사 등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 ‘무임손실 국비보전’ 촉구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부산교통공사 등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노사 대표자들은 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의 간담회에서 도시철도 무임수송 손실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지원체계의 제도화를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간담회에 앞서 노사 대표자들은 공동협의회를 열고 무임수송 손실 국비보전 공동

3

한컴, 퓨리오사AI와 NPU 기반 AX 시장 공략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한컴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손잡고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체 개발 중인 에이전틱 운영체제(OS)에 퓨리오사AI의 AI 가속기를 결합한 온프레미스형 AX 어플라이언스를 공동 개발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AI 도입 수요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한컴은 계열사 한컴이노스트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