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소비자기본법 등 14개 법률에 따른 리콜이 총 3586건으로 역대 최대였던 전년(3470건)보다 116건(3.3%)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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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거래위원회 [사진=연합뉴스] |
리콜 건수는 2020년 2213건에서 2021년 3470건으로 56.8% 급증한 데 이어 2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에는 특히 일반 공산품(2303건) 리콜이 34.0% 급증했다. 일반 공산품 가운데 세정제, 방향제, 탈취제 등 화학 제품류 리콜이 1417건으로 54.7% 증가했다.
공정위는 "세정제, 방향제 등과 같은 관리 대상 생활 화학제품의 증가, 해외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수집 확대, 국내 유통 모니터링 강화 등에 따라 공산품 리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이 구매대행 사이트 등을 통해 국내로 유통되면 해당 사이트에 요청해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판매를 차단하는 등 방식으로 유통을 차단한다.
국내외 리콜제품 정보는 '소비자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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