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6800원 피자·1500원 핫도그' 출시… 델리 가성비 경쟁 확대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4 14:28:04

[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마트가 초저가 델리 상품을 앞세워 가성비 경쟁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오는 15일부터 전 점에서 ‘68피자’와 ‘15핫도그’를 출시한다. 가격은 각각 6800원, 1500원이다. 두 상품은 하루 두 차례(12시·17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점포별로 피자는 25~50개, 핫도그는 60~100개 수준으로 운영된다.

 

▲ <사진=롯데마트>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며 외식비와 배달비 부담이 커지자, 오프라인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델리 상품을 활용한 가격 경쟁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가성비 치킨’ 경쟁이 본격화된 데 이어, 최근에는 피자와 핫도그 등 간편 먹거리로 경쟁 구도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68피자’는 ‘68불고기피자’와 ‘68페퍼로니피자’ 2종으로 구성됐다. 가로 25cm·세로 15cm 크기의 타원형 피자로, 국내산 밀로 만든 도우와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했다. ‘15핫도그’는 국내산 돈육 함량 95% 이상의 소시지에 피클과 양파를 더한 제품이다.

 

롯데마트는 원재료 대량 매입과 제조 공정 단순화를 통해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피자는 냉동 상태로 입고해 점포에서 가열만으로 조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치즈, 밀가루, 페퍼로니, 불고기 등 주요 원재료는 대량 매입으로 원가를 절감했다. 온라인 주문 접수를 병행해 적정 생산량을 유지하고, 폐기 최소화에도 나섰다.

 

핫도그 역시 필수 원재료 위주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소시지와 피클, 양파는 손질된 상태로 입고해 조리 시간을 줄이고 인건비 효율을 높였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15일부터 21일까지 초밥과 치킨 등 주요 델리 상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큰초밥(20입)’, ‘ALL NEW 새우초밥(20입)’ 등 인기 초밥 5종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 30% 할인 판매한다. ‘NEW 한통가아아득 치킨(팩)’은 1만원 미만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채현 롯데마트·슈퍼 델리개발팀 MD는 “외식과 배달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매장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델리 상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격 체감도가 높은 먹거리 중심으로 상품 출시와 프로모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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