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4일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15개 계열사 세 자릿수 뽑는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3 14:33:5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그룹이 오는 4일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계열사별 전형 일정을 3·6·9·12월로 정례화한 채용 방식으로, 이번 3월 전형에는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첨단소재, 롯데칠성음료 등 15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 [사진=롯데그룹]

 

모집 직무는 MD(상품기획), 영업, 마케팅, 경영지원 등 30여 개 분야이며,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다. 전형 일정과 지원 자격 등 세부 사항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슈퍼는 실무 역량 중심 전형인 ‘아이엠(I’M, I’m Mania) 전형’을 통해 MD와 마케팅 직무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해당 전형은 학점, 어학 점수 등 이른바 ‘스펙’을 평가 기준에서 제외하고 직무 수행 역량과 비전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직무 관련 역량과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현장 오디션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직무 수행 능력을 검증한다.

 

롯데는 2024년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운영해왔다. 비정기적으로 진행되던 수시 채용을 분기별로 정례화함으로써 지원자들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기업 역시 계획적인 인재 확보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정비했다는 설명이다.

 

채용과 연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7개 대학에서 채용박람회를 열고, 계열사 인사담당자와 현직자가 참여해 직무 소개와 전형 안내를 진행한다. 6월과 12월에는 ‘롯데 잡카페(LOTTE Job Cafe)’를 개최해 직무 상담, 외부 전문가 강연,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은 취업 준비자들이 분기별 일정에 맞춰 체계적으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제도”라며 “채용과 연계한 현장 상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직무 중심 선발 기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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