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국제 정보보호 인증 ‘ISO 27001’ 획득…글로벌 보안 역량 강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14:45:3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국내 대표 테크 리커머스 플랫폼 번개장터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 ‘ISO/IEC 27001’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번개장터는 기존 국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인 ISMS를 6년 연속 유지한 데 이어 국제 표준 인증까지 확보하며 정보보호 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 [사진=번개장터]

 

ISO/IEC 27001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대표적인 국제 표준 인증으로 꼽힌다. 정보보호 정책과 접근통제, 물리적 보안, 사고 대응 등 4개 영역에서 총 93개 세부 통제 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이 부여된다.

 

번개장터는 이번 인증을 통해 서비스 운영 전반의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해외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정보보호 체계 강화에도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술적·물리적 보안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플랫폼 전반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 한편 고객센터 등 개인정보가 취급되는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유출 위험을 줄이기 위한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조치가 상담 구역 내 종이와 필기구 반입을 제한하는 ‘제로 페이퍼(Zero-Paper) 정책’이다. 이와 함께 PC 주변 환경을 정돈하는 ‘주 1회 클린데스크 제도’와 휴대폰 카메라를 통한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스티커 부착 등 현장 중심의 물리적 보안 관리도 시행하고 있다.

 

분기별로는 약 70개 항목에 대한 자체 실사 점검을 실시하며 보안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단순한 인증 획득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취지다.

 

번개장터는 이번 ISO/IEC 27001 인증을 계기로 회원 정보 보호와 서비스 신뢰도 제고를 위한 보안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박병성 번개장터 최고기술책임자 겸 최고보안책임자(CTO·CISO)는 “이번 ISO 27001 인증은 국제 표준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회원 정보 보호와 서비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보안 관리와 선제적 투자를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리커머스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번개장터의 올해 3월 에스크로 기반 거래액은 9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간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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