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리서치 “사인 글로벌, 커뮤니티 넘어 공공 인프라로 확장”…최신 리포트 공개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4 15:42:04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블록체인 리서치 그룹 타이거리서치가 사인 글로벌(Sign Global)의 최근 활동을 분석한 리포트를 공개하며, 프로젝트가 Web3 커뮤니티 중심 구조에서 정부·공공 디지털 인프라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타이거리서치는 사인 글로벌이 대규모 분배·검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 신원(ID),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공공 결제 시스템 등 국가 단위 서비스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약 30억 달러 규모의 토큰 분배를 처리하며 신뢰성과 확장성을 입증한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경험이 공공 데이터 검증, 대규모 사용자 처리, 비용 효율성 등 정부 인프라 구축 요구와 맞물린다고 설명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사인 글로벌은 자체 발표한 S.I.G.N.(Sovereign Infrastructure for Global Nations) 프레임워크를 통해 공공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 레이어를 제시하고 있다. 해당 프레임워크는 ▲국가 디지털 신원 체계 ▲스테이블코인·CBDC 발행 및 관리 시스템 ▲국가 결제 인프라 ▲공공 데이터 검증 레이어 등으로 구성되며, 정부가 요구하는 투명성과 통제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타이거리서치는 사인 글로벌의 공공 인프라 확장 배경으로 정부 디지털화 수요 확대와 시장 규모를 언급했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지출이 약 6,750억 달러에 이르는 가운데, 공공 인프라 시장은 초기 진입 이후 장기적 안정성이 높고 경쟁이 적은 분야로 평가됐다.

사인 글로벌은 현재 여러 국가와 디지털 인프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24년부터 키르기스스탄 중앙은행과 협력해 CBDC 인프라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발·결제 서비스 도입·상업 운영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로드맵을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법적 프레임워크를 포함한 종합형 CBDC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며, 2026년 발행을 목표로 한다.

시에라리온에서는 디지털 신원 및 결제 인프라 구축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사인 글로벌은 현지 정부와 전자 행정, 공공 보조금 지급, 금융 서비스 접근성 개선을 위한 디지털 신원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가 결제 시스템 현대화도 병행하고 있다.

BNB 생태계와의 기술 협력도 언급됐다. 사인 글로벌은 최근 BNB Chain 기반 ‘Sovereign Layer 2 Stack’을 공개하며, 정부·공공 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전용 레이어2 인프라 모델을 제시했다. 타이거리서치는 BNB와의 협력이 사인 글로벌의 글로벌 도입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사인 글로벌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이 이어지며 Web3 기술이 공공 인프라 영역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와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신뢰성과 확장성을 충족하는 디지털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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