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푸디스트, 덕유산·고창고인돌휴게소서 지역 특산물 신메뉴 7종 선봬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15:02:0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사조그룹 계열 식자재 전문기업 사조푸디스트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휴게소 신메뉴를 선보이며 지역 상생과 외식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사조푸디스트는 직영으로 운영하는 덕유산휴게소 양방향과 고창고인돌휴게소 양방향 등 4곳에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 7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 [사진=사조푸디스트]

 

최근 식품·유통업계에서는 지역 고유의 식재료와 문화를 상품에 접목하는 '로코노미(Local+Economy)'가 주요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의 생산 배경과 사회적 가치까지 고려하는 소비가 확산하면서 관련 제품과 서비스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사조푸디스트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사조푸디스트는 휴게소 소재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상생 기반을 마련해왔다. 지난해 11월 장수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고창군과 무주군과도 MOU를 맺고 지역 특산물 활용 및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신메뉴 출시 역시 지역 특산물 활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의 일환이다. 지역 농산물의 특성을 살리면서 휴게소 이용객에게 차별화된 메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덕유산휴게소에서는 장수흑돼지를 활용한 '무진장 제육덮밥', '무진장 짜글이', '무진장한우소고기대파라면' 등 5종을 선보였다. 고창고인돌휴게소에서는 '고창청보리비빔밥'과 '고창복분자돼지구이덮밥' 등 2종을 출시했다.

 

장수흑돼지는 고원 지대에서 사육돼 지방량이 비교적 적고 부드러운 육질이 특징이다. 사조푸디스트는 흑돼지 특유의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려 덮밥과 짜글이 등의 메뉴에 활용했다.

 

고창 지역 특산물인 청보리와 복분자도 메뉴에 적용했다. 고창청보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창복분자는 폴리페놀을 함유한 지역 대표 특산물이다.

 

사조푸디스트는 단순히 지역 특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메뉴 개발을 통해 휴게소를 지역 농산물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접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장수연 사조푸디스트 메뉴 R&D 팀장은 "출시된 휴게소 신메뉴에 대한 고객 반응이 좋아 지역 특색을 반영한 시즌별 시그니처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며 "휴게소 이용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조푸디스트는 올해 상반 매출액 54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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