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그룹·카카오, 1100억 지분 교환…디지털 헬스케어 동맹 강화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0 1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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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차바이오그룹이 카카오와 대규모 지분 교환을 추진하며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기술·의료 인프라를 결합해 차세대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차바이오텍(085660)은 19일 카카오를 대상으로 3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동시에 차바이오텍의 종속사인 차케어스와 차AI헬스케어(구 제이준코스메틱, 025620)는 주식 매수 및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총 800억 원을 투자해 카카오헬스케어의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 차바이오그룹·카카오, 1100억 지분 교환을 완료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내년 1분기까지 외부 투자자로부터 5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도 유치한다. 이에 따라 최종 지분 구조는 ▲차케어스·차AI헬스케어 43.08% ▲카카오 29.99% ▲외부 투자자 26.93%로 재편된다.

이번 지분 교환을 통해 차바이오그룹은 카카오헬스케어가 보유한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 의료데이터 플랫폼 ‘HRS’와 ‘헤이콘(Haycorn)’, 병원 컨시어지 서비스 ‘케어챗(Karechat)’ 등 IT 기반 역량을 흡수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와 결합해 스마트 헬스케어·시니어 헬스케어 등 신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차원태 차바이오그룹 부회장은 “차바이오그룹은 AI·IT·금융·건설 등 다양한 산업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넓히고 있다”며 “카카오헬스케어와의 협력은 AI 기반 생명과학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바이오그룹은 세포·유전자 치료제, 헬스케어, 라이프사이언스를 3대 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미국·호주·싱가포르·일본·인도네시아·베트남 등 6개국에서 77개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할리우드 차병원, 싱가포르 메디컬그룹, 호주 시티퍼틸리티(City Fertility), 일본 토탈셀클리닉(TCC Tokyo) 등 글로벌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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